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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근 감독의 수원야구포럼 연기

김성근 감독의 수원야구포럼 연기
데스크승인 2012.10.31  
 

 

홍완식 | hws@joongboo.com  

프로야구 10구단 유치경쟁이 뜨거운 가운데 30일 김성근 고양원더스 감독의 수원야구포럼 강연이 또 다시 연기됐다.

수원시는 지난 23일 김성근 감독을 초청, 시청 대강당에서 ‘국내프로야구의 발전 방향과 10구단 창단의 당위성’을 주제로 수원야구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지만 이날 수원야구포럼은 갑작스런 사유로 30일로 연기됐다.

하지만 이날 시청 대강당은 불이 꺼진 채 시청관계자들만 남아 수원야구포럼이 김 감독의 개인 사정으로 연기됐다고 전했다.

수원시민과 공무원을 대상으로 매월 진행중인 초청 강연 ‘수원포럼’이 1번도 아니고 2번씩이나 행사시작 직전 연기가 됐다는 점에서 김 감독이 수원에서의 강연에 부담을 갖고 있지 않느냐는 추측이 분분하다.

김 감독은 지난 1월 전북 전주야구장에서 동계 전지훈련을 하던중 김완주 전북도지사를 만나 10구단 창단이 전국적 밸런스에 맞게 개인적으로 전북에 유치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또한 전북은 과거 쌍방울 레이더스를 비롯해 현재에도 군산상고, 전주고 등에서 좋은 선수를 많이 배출하는 등 토대를 갖추고 있으며 야구에 대한 열기도 수원보다 압도적 우위에 있어 보인다고 밝힌바 있다.

이를 토대로 일각에선 수원야구포럼에서 강연을 하기로 한 김 감독이 전북 전지훈련 당시 전북의 10구단 유치를 지지한다는 언론과의 인터뷰에 부담을 갖고 강연을 연기 하는게 아니냐는 의구심을 나타냈다.

이날 공교롭게도 양승호 롯데 감독이 사퇴됨에 따라 후임 감독의 하마평에 오른것과 관련 있는것인지는 확인이 안됐지만 2번씩이나 포럼이 연기 된것은 이해할 수 없는 부분이다.

이와 관련 수원시 관계자는 “강연시작 1시간 전 강연이 연기됐다”며 “김 감독의 개인사정으로 인해 연기됐다”고 말했고 개인사정에 대한 질문에는 자세히 모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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