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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파싸움 부르는…정당공천제 폐지를”김기성 평택시의원, 통합진보당 탈당 ‘파문’

“당파싸움 부르는…정당공천제 폐지를”김기성 평택시의원, 통합진보당 탈당 ‘파문’
최해영 기자  |  chy4056@kyeonggi.com
   
 


평택시의회 김기성 의원이 정당공천 폐지를 주장하며 통합진보당 경기도당에 탈당서를 제출,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

지난 25일 탈당한 김 의원을 만나 탈당 이유와 지방자치의 현주소, 향후계획 등을 들어봤다.

- 통합진보당을 탈당한 이유는.
25년여 동안 노동계에 몸담다 지난 2006년 올바른 정치개혁과 풀뿌리 민주주의의 정착을 위해 6년여동안 노력했다. 하지만 정당공천으로 인해 시의원들은 중앙 정치권의 머슴이 되어 당파 싸움을 하면서 반쪽 의회를 만들었다. 지방의회 의원이 정당에 속해서는 안된다는 신념과 지방자치의 디딤돌이 되기 위해 탈당을 하게 됐다.

- 탈당은 처리되었는가.
지난 25일 통합진보당 경기도지부에 탈당서를 제출했고, 26일 중앙당으로부터 탈당 확인 통보를 받았다.

- 향후 무소속 의원으로서의 의정 계획은.
평소 노동자들의 대변자 역할을 하고 싶었지만 정당정치 등으로 인해 제약을 받아온 것이 사실이다.

따라서 노동자와 환경피해 방지 등을 위해 적극적인 의정활동을 할 계획이다.

- 미군기지 공사 관련 건설폐기물 불법매립 행정사무조사 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맡았는데 향후 계획은.
미군기지 공여지내 폐기물이 평택시 관내 33만여㎡ 농경지 등에 매립된 것은 토양 오염은 물론 42만 시민의 식수원마저 위협하는 것이다.

전문가의 의견은 물론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종합적인 조사를 펼쳐 원상복구와 함께 관계자 처벌, 재발방지 대책 등을 요구할 계획이다.

평택=최해영기자 chy4056@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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