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경기지역 19대 총선 당선자들이 30일 한목소리로 연말 대선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이날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열린 국민행복 실천 다짐대회에서다. 이날 행사에는 경기지역 당선자 21명중 17명이 참석했다.
경기지역 최다선인 남경필(5선·수원 병) 의원은 “이번 총선에서 초선의원 60%이상이 물갈이가 됐고, 다음 총선에서는 65%이상 교체될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유승우(초선·이천) 당선자는 “이번 총선에서 나타났 듯 민심은 배를 띄울수도 배를 뒤집을 수도 있다”고 경계했다.
유정복(3선·김포) 의원은 “정권재창출을 위해 정당과 국회의원 모두 행태를 바꾸려는 용기있는 모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태원(재선·고양 덕양을) 의원은 “고양시 4개 선거구에서 저 혼자 살아남아 보수의 체면을 살려줬다는 말을 많이 듣고 있다”고 소개했고, 김명연(초선·안산 단원을) 당선자는 “안산에서 간신히 혼자만 이겼다. 지역민들이 이겨줘서, 진보성향이 강한 지역에서 16년만에 기를 살려줘서 고맙다는 말을 많이 들었다”고 전했다.
노철래(재선·광주) 의원과 전하진(초선·성남 분당을) 당선자는 “20일 선거운동을 해서 국회의원이 당선됐다. 청념하고 꿈과 희망을 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황진하(3선·파주 을) 의원은 “안보와 평화통일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고, 이우현(초선·용인 갑) 당선자는 “서청원 전 대표가 제 맨토인데 지역 민심을 전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현재(초선·하남) 당선자는 “박근혜 위원장이 와 주셔서 선거 초반에 분위기를 완전히 뒤바꿀 수 있었다”고 소회했고, 이재영(재선·평택 을) 당선자는 “항구도시로 16년만에 새누리당이 승리를 거뒀다. 대선 승리를 위해 일익을 담당하겠다”고 말했다.
고희선(재선·화성 갑) 당선자는 “국가와 민족만을 바라보고 열심히 일하겠다”면서 “농수축산민들이 어렵게 살아가고 있는데 지역에 가면 이들을 격려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학용(재선·안성) 의원은 “새누리당과 대한민국을 위해 열심히 일하겠다”고 약속했고, 이종훈(초선·성남 분당갑) 당선자는 “당내 좌파라는 말을 들을 정도로 개혁적으로 일하겠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김영우(재선·포천 연천) 의원은 “연천은 한반도 가장 가운데이듯이 올해 꼭 대선에서 승리하기 위해서는 민심의 가장 가운데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심재철(3선·안양 동안을), 홍문종(3선·의정부 을) 당선자는 연말 대선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재득기자/jdkim@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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