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선진, 합당 임박…24일 선진당 최고위 주목
기사입력 2012-10-22 20:32:00 기사수정 2012-10-22 20:33:02
새누리당과 선진통일당의 합당 또는 연대가 임박한 것으로 22일 알려졌다.
양당의 합당이 이뤄질 경우 사실상 선진당이 새누리당에 흡수되는 형태가 유력해 보인다.
특히 선진당이 충청권에서 일정 지분을 확보하고 있다는 점에서 12ㆍ19 대선을 50여일 앞둔 상황에서 양당의 합당은 충청권에서 새누리당의 입지를 강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양당의 합당이 이뤄질 경우 사실상 선진당이 새누리당에 흡수되는 형태가 유력해 보인다.
특히 선진당이 충청권에서 일정 지분을 확보하고 있다는 점에서 12ㆍ19 대선을 50여일 앞둔 상황에서 양당의 합당은 충청권에서 새누리당의 입지를 강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동시에 충청권 표심을 둘러싼 유력 대선후보들 간 경쟁도 치열해질 전망이다.
또한 현재 새누리당 의석수는 149석, 선진당 의석수는 4석(비례대표 2석 포함)이라는 점에서 이인제 대표를 포함한 선진당 의원들이 합당을 선택할 경우 새누리당은 19대 국회 과반 의석을 점하게 된다.
선진당은 오는 24일 최고위원회의를 열어 합당 문제를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선진당 관계자는 이날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성완종 의원을 비롯해 선진당 소속 자치단체장 7명, 시ㆍ도의원 40여명 등이 새누리당과의 합당을 주장하고 있다"며 "이들은 24일 최고위에서 합당 여부에 대해 결론을 내리지 않을 경우 탈당하겠다는 생각"이라고 밝혔다.
또한 새누리당 핵심관계자는 "합당이 실현될지 안될지는 모르겠지만 그런 움직임이 있는 것만은 틀림없다"며 "새누리당 입장에서는 들어 오겠다는 사람을 막지 않는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따라서 선진당의 24일 최고위원회의 결과에 따라 양당의 합당 및 연대에 대한 윤곽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
한편 `선진당 정상화를 위한 전국 당원협의회'는 이날 이인제 대표 등 선진당 최고위원들에 대한 직무정지 가처분 신청을 서울남부지법에 제기했다.
당원협의회는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5ㆍ29 전당대회에서 불법과 탈법이 동원됐으며 선진당이 이인제 대표의 사당으로 전락했다"며 "불법 전당대회와 관련한 수사가 마무리된 이후 새누리당과의 합당 또는 정책연대 등을 논의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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