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선진당 합당 발표…보수결집 효과

새누리. 선진당 합당 발표…보수결집 효과

연합뉴스 기사전송 2012-10-25 22:39

 

새누리. 선진당 합당 발표..보수결집 효과 새누리당이 선진통일당과 합당을 선언하면서, '보수 대연합'의 속도를 높이고 있습니다. 양 당의 합당으로 새누리당은 19대 국회 과반의석을 회복하는 동시에, 충청 표심의 추가 확보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문관현 기잡니다. 새누리당과 선진통일당이 25일 합당을 공식 발표했습니다. 양당의 합당 발표는 새누리당 황우여, 선진당 이인제 대표가 국회 정론관에서 공동 기자회견하는 방식으로 이뤄졌습니다. <이인제 대표> "이번 대선에서 나라의 안정과 국민의 행복을 키울 수 있는 건강한 정권을 창출하는 일이야말로 시대의 소명이자 국민의 여망이라고 믿습니다." 이 대표는 "두 당이 하나가 되어 시대의 소명에 부응하고 국민 여망을 받들기로 결심했다"고 합당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이 대표는 선진당 대표와 국회의원은 기득권을 포기하고 박근혜 후보의 승리를 위해 백의종군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와 함께 양당 원내대표는 충청권 과학비즈니스벨트 정부투자 규모의 획기적 확대 등 7대 지역정책을 실천키로 합의했습니다. 새누리당의 박근혜 대선후보 역시 기대감을 표시했습니다. <박근혜 후보> "힘을 합해 국민이 더 잘사는 나라를 만드는 데 많은 힘이 돼줄 것으로 기대합니다." 합당 공식발표에 앞서 박 후보와 이 대표는 24일 비공개 회동을 갖고 국민대통합 차원에서 양당이 합당해야 한다는 데 합의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합당은 선진당이 새누리당에 흡수되는 형태로 이뤄졌습니다. 현재 149석인 새누리당은 4석인 선진당과의 합당으로 원내과반인 153석을 갖게 됐습니다. 또 이번 대선에서 최대 격전지 가운데 하나인 충청권의 지지를 확대할 계기를 마련했습니다. 하지만 거대여당의 출현으로 유권자의 견제심리를 자극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뉴스와이 문관현입니다. (끝) <연합뉴스 모바일앱 다운받기> <포토 매거진>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