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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시회 5분자유발언

임시회 5분자유발언

김수우 기자  |  ksw1@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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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2.10.10    전자신문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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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미경 김문수 지사 대선관련 발언 자제 당부
안혜영내년도 문화체육관광 예산 확대 요구
김주성 도내 100만 도시 행정 역차별 대책 촉구
신현석  장애인복지예산 도비매칭비율 상향조정
금종례 다문화청소년 기술교육 고교 설립 제안

경기도의회가 9일 열린 1차 부터 17일까지 9일간의 일정으로 제272회 임시회를 개회했다.

9일 열린 임시회 1차 본회의에서 유미경(진·비례) 의원을 비롯해 안혜영(민·수원)·김주성(민·수원)·신현석(새·파주)·금종례(새·화성) 의원 등 5명이 5분자유발언을 통해 도정과 지역현안의 문제점들을 지적했다.

이날 유 의원은 김문수 지사가 새누리당 대통령 후보경선 당시 발언들을 지적하며 “지자체 단체장으로서 대선향방과 관련한 발언은 자제해달라”고 당부했다.

유 의원은 “김 지사는 지난달 21일 중소기업지원센터에서 열린 기우회에서 ‘무조건 역대정권 수립 자체를 부정하고, 역대 대통령을 모두 부정하면 답이 뭐냐’고 비판했다”며 “이는 이승만·박정희 전 대통령 묘역 참배를 외면한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를 향한 비판으로 보인다. 광역지자체 단체장이 대선과 관련해 이러저러한 발언을 하는 것은 공직자의 중립성의 의무를 저버리는 행위”라고 지적했다.

이어 안 의원은 내년도 문화체육관광 분야 예산 확대를 촉구했다.

안 의원은 “각 박물관은 예산부족으로 수년째 새로운 소장품을 구입하지 못했으며 문화의전당은 낡은 시설로 인해 좋은 공연을 유치하는데 어려움을 겪는 것은 물론 안전도 걱정해야 하는 처지에 놓여있다”며 “2013년 문화·체육·관광 분야 예산을 2011년 수준인 경기도 총예산액의 2.26%로 확대해달라”고 요구했다.

김 의원은 수원을 비롯해 성남·고양·용인·부천 등 도내 100만 도시의 행정 역차별을 지적하고 나섰다.

김 의원은 “경기도는 서울시에 비해 도민이 170만명이나 많지만 공무원수는 서울시에 비해 많이 부족하다. 수원시의 경우도 인구가 비슷한 울산·창원 등과 비교하면 공무원수가 절반에 불과하다”면서 “그러다 보니 양질의 행정서비스는 아예 기대도 할 수 없는 실정이고 과로로 쓰러지고 있는 공무원이 부지기수”라고 대책마련을 촉구했다.

이밖에도 이날 5분자유발언을 통해 신 의원은 현행 장애인복지예산의 도비 매칭비율 상향 조정을, 금 의원은 다문화청소년의 기술 교육을 위한 고등학교 설립을 제안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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