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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_[열린세상]_ '노영관 수원시의회 의장에게 거는 기대가 크다' _ [수원일보에 기고한 양종천 칼럼입니다.]_

[기고]_[열린세상]_ '노영관 수원시의회 의장에게 거는 기대가 크다' _ [수원일보에 기고한 양종천 칼럼입니다.]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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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영관 수원시의회 의장에게 거는 기대가 크다
[열린세상] 양종천 전 수원시의원
2012년 10월 10일 (수) 편집부 suwon@suwon.com

 

   
114만 수원시민을 대변하는 제9대 수원시의회 후반기 2년을 이끌어 갈 수장으로 지난 7월 1일 노영관 의장(영통1·2, 태장동)이 선출되었다. 또한, 경기도시·군의회의장협의회에서는 8월 31일 안양시의회에서 제110차 정례회의를 열고 도내 31개 시·군의 1,200만 주민을 대변하는 신임 회장으로, 노영관 수원시의회 의장을 만장일치로 선출하여 그에 관한 관심이 증폭되고 있으며 기대 또한 높아가고 있다.

 

제9대 수원시의회 전반기 의정활동에 대한 평가는 긍정적이다. 여·야간 서로 다투지 않고 어떤 현안사항이 있으면 얼굴을 맞대고 하나하나 풀어나갔다. 그 결과 안정감 있는 의정활동으로 시민의 복리증진을 향상할 수 있는 조례 등을 의원발의와 집행부와의 협력을 통해 제·개정하여 많은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노영관 의장은 전반기 2년 동안 수원시의회 문화복지교육위원회 위원장을 맡으며 그의 역량을 충분히 보여주었다. 사회적으로 가장 이슈화되었던 학교급식 문제를 여·야간 협의와 소통을 통해 관련 조례를 개정하여 초등학교 전 학년과 중학교 2~3학년에게 무상급식을 시행하도록 하였고, 안정적인 예산지원을 통해 교육환경을 개선해 나갈 수 있도록 제도를 마련하였다. 또한, 보육교사 처우개선뿐만 아니라 초등학생들의 영어 의사소통 향상과 학보모 사교육비 경감을 위해 원어민교사 확보 지원 등 여러 분야에서 많은 성과를 내었으며 추진력 또한 돋보였다.

 

지난 8월 31일 경기도 시군의회의장협의회 회장으로 선임된 이후에도, 노영관 의장의 제안으로 지난 9월 10일 수원교육지원청에서 경기 수원교육지원청과 수원여자대학교가 ‘방과 후 아동교육 관련 포괄 협력 MOU 체결’이 이루어졌고, 앞으로 양 기관은 상호 긴밀한 협력을 통해 아동복지부문에서 상대적으로 취약한 영역으로 평가받고 있는 방과 후 아동교육 및 지도사업의 질을 획기적으로 향상해 나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노영관 의장은 “세계는 국가 간 경쟁에서 도시가 경쟁하는 시대로 패러다임이 빠르게 변화되고 있다.”면서, 지방자치가 부활한 후 올해로 21주년 맞이하는 동안 지방자치 토대를 마련하는 등 많은 성과를 거두었지만 “지방자치단체 행정의 70%가 중앙에 집중돼 있다.”라고 현행 지방자치제도의 문제점을 지적하였다. “풀뿌리 지방정치가 성공하기 위해서는 중앙정부의 과감한 권한 이양이 필요하다.”라고 강조하며 이를 꼭 이루어 내겠다는 강한 의지를 밝혔다.

 

앞으로 경기도 시군의회의장협의회를 2년간 이끌어가면서 “경기도 의회뿐만 아니라, 전국 기초의회의 화합과 단결을 이끌어 내어 중앙 정부의 권한을 대폭 지방정부에 이관하도록 건의해 나가며, 기초의회의 독립성과 자주권의 확보를 위해 기초의원 정당 공천제의 방식은 유지하되 중앙당에서 기초의원까지 공천심사를 하지 않고 주민에게 공천권을 주는 방식의 제도 도입과 함께 의회가 집행부에 대해 효율적인 견제와 감시를 할 수 있도록 지방의회 사무기구의 인사권독립도 꼭 이루어 나갈 계획”이라고 강력한 의지를 밝혀 시민이 바라는 기대가 높다.

 

필자는 전 수원시의회 의원으로서 노영관 수원시의회 의장이 관철하고자 하는 사항에 대하여 공감하는바, 공정사회구현을 위한 지방분권과 지방의회제도의 개혁을 꼭 이루어내 풀뿌리 지방자치가 한 단계 더 발전하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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