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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합동평가 밑바닥… 머리 싸매는 경기도정부합동평가 더이상 굴욕은 없다

정부합동평가 밑바닥… 머리 싸매는 경기도정부합동평가 더이상 굴욕은 없다

道, 올 평가 ‘최하위권’…31개 시·군 부단체장 회의서 명예회복 모색
이호준 기자  |  hojun@kyeonggi.com

2012년 정부합동평가에서 최하위권으로 분류돼 ‘굴욕’을 당했던 경기도가 내년도 정부합동평가를 우수하게 받기 위한 대책 마련에 나섰다.

27일 도는 도내 31개 시·군 부단체장 회의를 갖고 2013년 정부합동 평가를 위한 대응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앞서 도는 2012년 정부합동평가에서 총 9개 분야 중 사회복지, 보건위생, 지역경제, 산림환경, 안전관리, 중점과제 등 총 6개 분야에서 최하위 등급을 받아 전체 결과에서도 16개 시·도 중 최하위권으로 분류된 바 있다.

시·군 별로는 광주시가 총점 465.14점으로 31개 시·군 중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으며, 과천시, 구리시, 안양시, 양주시 순이었다.

반면, 포천시는 409.82점으로 최하위를 기록했으며, 고양시(415.75점 30위)와 수원시(419.18점 29위) 등 대도시들도 대체로 낮은 점수를 받았다.

도는 정부합동평가 결과가 부진한 원인에 대해 시·군의 관심 부족과 지방을 중심으로 한 균형발전 차원의 평가 지표개발, 지역특성과 여건을 고려하지 않는 고객 체감도 조사 등을 꼽았다.

특히, 도는 수정법과 군사시설보호구역, 상수원보호구역 등 중첩규제를 받고 있어 타 시·도에 비해 높은 점수를 얻기 힘들다고 분석하고 있다.

이에 도는 2013년도 정부합동평가를 우수하게 받기 위한 방안으로 각 세부 평가 지표에 대한 담당 공무원의 정확한 이해와 부단체장의 관심하에 지금부터 매월 실적관리를 철저히 해 달라고 시·군에 당부했다.

또 도는 내년도 평가 결과, 우수 시·군에 재정인센티브를 부여할 계획이며, 올해 평가 부진 시·군에는 직접 찾아가 컨설팅을 실시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정부합동평가 지표에 있어 경기도에 불합리한 지표에 대해서는 정부에 개선을 건의할 계획”이라며 “시·군을 적극 독려해 2013년도 정부합동평가는 우수한 점수를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호준기자 hojun@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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