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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LH와 차별화된 임대주택사업 시행

수원시, LH와 차별화된 임대주택사업 시행

【수원=뉴시스】김경호 기자= 경기 수원시는 저소득층 및 사회취약계층의 주거안정을 꾀하고 서민의 자립을 도모하기 위한 '기존주택매입임대(다가구)'사업을 시행하기로 했다.

수원시는 최저소득 계층이 현 생활권에서 현재의 수입으로 거주할 수 있도록 기존주택(다가구주택 등)을 매입해 개·보수한 뒤 저렴하게 임대하는 임대주택사업을 도입했다고 17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서 추진하고 있는 주거복지사업과 중복돼 효율성이 저하될 것을 우려, LH가 추진하는 사업과 차별성을 도모하기 위해 LH에서 시행하는 사업에서 상대적으로 소외된 복지 사각지대 취약 계층에 주거지원을 강화하는 방침아래 사업을 추진해 왔다.

앞서 시는 매입대상 주택의 입지여건, 교통용이성, 학교접근성, 건물상태등 실태조사 및 건물평가를 거쳐 다세대주택 1개동 10세대를 매입물건 확정하고 매입 절차를 진행 중이다.

시는 이후 매매계약 체결 뒤 입주를 위한 시설점검과 입주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시는 '기존주택매입임대(다가구)'사업 효과의 극대화를 위해 사업 추진과정에서 발생한 문제점을 파악하고, 사업의 모니터링을 실시해 정책의 완성도를 높이는 동시에 연차적으로 서민주거 안정을 위한 기존주택을 추가 매입할 계획이다.

남기완 수원시 주택건축과장은 "수원시는 주거복지의 사각지대에 있는 저소득층을 위한 사업을 계속적으로 연구·발굴하고 있다"며 "수요자 중심의 지속가능한 주거복지 실현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전개하겠다"고 했다

kg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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