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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태영 시장 ‘세계지방정부정상 포럼’서 기후변화 대응방향 발표

염태영 시장 ‘세계지방정부정상 포럼’서 기후변화 대응방향 발표

정재훈 기자  |  jjh2@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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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2.09.07    전자신문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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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염태영 수원시장이 ‘2012 세계자연보전총회(WCC)’ 특별행사로 제주도에서 지난 5일 개최한 ‘세계지방정부정상 포럼’에서 주제발표를 하고 있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2012 세계자연보전총회(WCC)’ 특별행사로 제주도에서 지난 5일 개최한 ‘세계지방정부정상 포럼’에 초청을 받아 ‘기후변화에 대한 지방정부의 대응방향’이라는 주제로 발표했다.

2012 제주 세계자연보전총회(WCC) 개막을 앞두고 특별행사로 ‘지속가능한 미래 도시를 위한 세계지방정부의 역할’을 주제로 열리는 세계지방정부 정상포럼에는 프랑스, 중국, 호주 등 13개 지방정부 정상과 IUCN(세계자연보전연맹) 등 국제기구 관계자 등 500여명이 참석해 지방정부 차원에서의 환경문제 해결에 대한 접근방법과 협력체계 마련을 위해 토론하고 대응방안을 모색하는 자리였다.

염 시장은 주제발표에서 “수원시는 기후변화의 심각성을 직시하여 저탄소 환경도시로의 이행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자발적으로 온실가스 감축목표를 세워 2030년까지 2005년 대비 40%를 감축하기 위해 노면전차와 전기자동차 도입 등 기후변화를 막기 위한 구체적인 행동에 돌입했다”고 소개했다.

염 시장은 “지구의 평균온도가 최근 100년에 0.74℃ 상승한 반면, 수원지역은 최근 50년동안 1.5℃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며 “지구 온난화문제는 전 세계인들의 눈앞에 닥친 현실적인 위기가 된 것”이라고 밝혔다.

수원시 온실가스배출량은 2005년 대비 2030년까지 46% 증가할 것이란 전망에 따라 시는 온실가스 감축목표를 2030년까지 2005년 대비 40% 감축하기로 했다.

시는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자연친화적인 환경도시’, ‘기후변화에 안전한 저탄소 녹색도시’, ‘시민이 참여하는 거버넌스 도시’ 등 3대 목표 아래 시민이 참여하는 에너지 절감, 환경교육인프라 구축, 녹색교통 및 에너지 중립저탄소녹색도시 건설 등 96개 과제를 추진중이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이번 세계지방정부정상 포럼 발표를 통해 세계적 기후변화와 환경도시로 발돋움하는 계기를 마련했다”며 “앞으로 수원시가 세계적인 친환경 도시로서 국제적 위상을 강화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자치단체국제환경협의회(ICLEI) 한국사무소를 유치하는 등 환경수도의 위상을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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