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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일여성독립운동가 시화전 개최

항일여성독립운동가 시화전 개최
2012년 08월 13일 (월) 이화연 기자 lhy@suwon.com

"들꽃처럼 끈질기고 향기롭게 나라사랑을 실천했던 여성독립운동가를 시화전으로 만나보세요"

한국 최초로 항일여성독립운동가를 기리는 시화전이 한국문화사랑협회(회장 김영조) 주최로 지난 11일부터 오는 15일까지 서울 지하철 3호선 안국역 역내 문화쉼터에서 열리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한국 최초의 여성독립운동가를 조명한 이윤옥(53) 시인이 발간한 시집 '서간도에 들꽃피다' 1,2권에 담긴 40여명의 여성독립운동가 중 겨레의 스승 백범 김구선생을 길러낸 곽낙원 여사를 비롯, 안중근 의사 어머니 조 마리아여사, 수원의 논개 33인의 꽃 '김향화' 등 30여명의 여성독립운동가를 만날 수 있다.

이윤옥 시인의 시화전에는 한국화가 이무성 화백이 함께한다.

이 시인은 "항일 여성 독립운동가가 몇 명 인줄 아느냐"며 "현재 훈포장을 받은 분은 216명, 그나마 자료 불충분으로 엄청난 독립운동을 몸소 실천하고도 이름조차 기억하지 못하고 있는 우리의 현실이 안타깝기만 하다"고 말했다.

'서간도에 들꽃 피다' 3권을 준비 중인 이 시인은 여성독립운동가의 들꽃같은 삶을 20명씩 시집으로 역어내고있다.

민족문제연구소 운영위원회 부위원장으로도 활동 중인 이 시인은 친일문학인 풍자시집 '사쿠라불나방'을 비롯, 우리말 속 일본말 찌꺼기를 시원하게 풀이한 '사쿠라 훈민정음'을 출간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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