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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 동행 정몽준 `나홀로 박근혜` 차별화?

아내 동행 정몽준 '나홀로 박근혜' 차별화?
기사등록 일시 [2012-05-07 16:45:38] 최종수정 일시 [2012-05-07 17:01:27]
【춘천=뉴시스】유경석 기자 = 대권을 향한 새누리당 대선후보들의 강원도 방문이 이어지는 가운데 후보간 이미지전략에 미묘한 차이를 보여 눈길을 끈다.

광주를 시작으로 민생버스투어 중인 새누리당 정몽준 의원은 7일 강원 춘천시를 방문 도당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변화와 희망'을 내건 대선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정 의원은 이날 기자회견을 가진 데 이어 오는 9일까지 도에 머물며 축산체험과 노인종합복지관 봉사, 군부대 방문 등을 통해 민심을 경청할 계획이다.

정몽준 의원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우리나라가 크게 흔들리고 있다. 흔들리는 나라를 바로잡아 선조들과 선배들이 만드신 기적의 역사를 만들고자 한다"며 "새로운 역사, 새로운 희망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강원도 통천이 연고인 정 의원은 사흘간 도에 머물며 도내 여론주도층과 폭넓은 만남을 갖고 도 관련 대선공약을 개발할 계획이다.

그는 이날 "내일(8일) 아내도 강원도에 온다"고 밝혀 당내 대선후보 중 앞서 도를 찾은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과 이재오 의원과 차별화된 이미지전략에 힘을 실었다.

정 의원은 지난달 29일 대선 출마 선언 당시 아내 김영명씨와 동행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정몽준 의원의 아내 김영명씨가 민생탐방투어에 동행할 경우 미혼인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과 극명한 대조를 보여 민심변화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이는 이재오 의원과도 다른 행보여서 차별화전략이라는 해석에 무게가 실린다.

이재오 의원은 지난 3일 강릉 중앙시장을 비롯 춘천을 잇따라 방문해 상인들의 애로사항을 듣고 주민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는 아내인 추영례씨는 동행하지 않았다.

도내 정치권 관계자는 "가족중심의 문화에서 부인과 동행하는 정몽준 의원과 나홀로 뛰는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 간 안정감에는 분명한 차이가 있을 것"이라면서 "특히 '산업화의 특혜를 받은 박근혜' 전략은 박정희 전 대통령 곁에 박근혜 위원장을 세워놓는 효과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yksnew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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