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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측 "월간중앙 `박근혜 출산설`은 유언비어"

박근혜 측 "월간중앙 `박근혜 출산설`은 유언비어"

입력시간 :2012.07.27 18:39
[이데일리 이도형 기자]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 경선 후보 캠프의 이상일 대변인은 27일 월간중앙이 박근혜 후보의 ‘출산설’과 관련한 김영삼 대통령의 둘째아들인 김현철씨의 인터뷰에 대한 정정보도문을 낸 것과 관련해 “앞으로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을 통해 “박 후보에 대한 김 씨의 음해를 철저하게 검증하지 않고 보도한 건 유감이지만 곧바로 실수를 인정하고 정정보도를 한 것은 정론지다운 태도라고 평가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월간중앙은 2012년 7월호에 게재한 김현철 씨 인터뷰와 관련 27일 자사의 홈페이지에 정정보도문을 실었다. 보도문에서 “기사 때문에 명예와 신뢰가 크게 손상된 박 후보께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앞서 김씨는 월간중앙 7월호 인터뷰에서 “박 후보의 사생활에 불투명한 부분이 너무 많아 본선을 장담하기 어렵다”고 주장했다. 월간중앙은 “7월호 보도 이후 김 씨에게 주장을 뒷받침할 실체적 근거를 요청했으나 제시하지 못했다“며 ”따라서 김현철 씨의 주장은 사실무근이라고 판단된다”고 밝혔다.

또 월간중앙은 “같은 기사에서 ‘박 후보가 낳은 자식이 올해 30살 정도이고 일본에 살며, 야당에서도 접촉을 꾀한다는 설명까지 붙는다’는 정치권의 소문도 함께 소개했는데 이 소문 또한 사실관계가 전혀 입증되지 않았다”며 “월간중앙이 지금까지 확인한 결과 박 후보가 아이를 낳았다는 소문에는 아무런 실체적 근거가 없었으며 월간중앙은 박 후보의 출산설이 2007년에 거론됐던 수준에서 한 발짝도 나가지 못한 음해성 유언비어에 지나지 않는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정정했다.

이 대변인은 “이밖에 월간중앙이 ‘서울 강남 삼성동 박 전 위원장 자택에 고(故) 최태민 목사의 사위 정윤회씨가 드나든다고 한다. 헬멧을 쓰고 오토바이로 이동하기에 동네에서도 그를 본 사람이 별로 없다.(중략) (정씨는) 철저하고도 은밀하게 움직이며 취재진을 따돌리고자 일부러 오토바이로 이동한다는 얘기가 그럴싸하게 나돈다’고 쓴 대목과 관련해서도 정정보도를 했다”며 “월간중앙은 ‘이 또한 새누리당내 비박(非朴. 비박근혜) 진영의 말을 검증 없이 전달했을 뿐으로 이런 주장을 뒷받침할 사실을 확인하지 못했다. 결국 위 소문은 사실무근이다’고 했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 대변인은 “월간중앙도 인정했듯 터무니없는 주장으로 박 후보의 명예를 훼손한 김현철 씨에 대해서는 법적으로 대응하는 방안 등을 검토하고 있다”며 “김 씨처럼 음해를 하는 이들이 있다면 역시 단호하게 대응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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