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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원특례시의 종합/⋁❶前 수원특례시장(염태영)_활동.비전.어록.영상.보도.논객.자료.

마을마다 도서관 건립 인문학 향기 솔솔

 

마을마다 도서관 건립 인문학 향기 솔솔

고색역사까지 20개 도서관 책 읽는 도시 인프라

 



수원인터넷뉴스수원시에 문화 사랑방 도서관이 시내 거점 곳곳에 들어서며 민선 5기 도시 가치의 아이콘 ‘인문학’ 향기가 마을마다 번지고 있다.

 

  

11일 수원시에 따르면 천천동 일월도서관, 세류동 버드내도서관, 우만동 창룡도서관 등 3개 도서관 건립공사가 진행 중이다.

 

장안구 천천동 일월저수지변 공원에 세워지는 일월도서관은 지난해 12월 착공, 지하 1층, 지상 2층, 총면적 3천900㎡ 규모로 내년 상반기 개관한다.

 

도서관에는 종합자료실, 어린이자료실, 강당, 주민 커뮤니티 공간 등으로 구성돼 율천동, 서둔동, 구운동, 화서2동 등 3개구 주민의 독서, 취미, 공연 등 문화를 나누는 사랑방 역할을 하게 된다.

 

올해 말 개관 예정인 버드내도서관은 권선구 세류3동 어린이공원 옆 4천㎡ 부지에 세워져 인근 세류아동센터와 함께 주택 밀집지역 안의 문화 오아시스가 될 전망이다.

 

역시 올해 말 개관하는 창룡도서관도 총면적 4천300㎡의 자료실, 열람실, 동아리실 등 복합문화시설로 같은 부지에 세워진 수원시 평생학습관과 함께 주민 정서활동의 근거지가 된다.

 

시는 또 지하철로 추진되는 수인선 복선전철 고색역 지상에 지하 1층, 지상 3층, 총면적 4천㎡ 규모의 도서관을 건립하기로 한국철도시설공단과 지난해 12월 협약했다.

 

철도역에 상업시설을 입지하는 통념을 깨고 과거 유례없는 공공도서관을 철도 역사상 처음으로 건립, 인문학 도시 이미지를 높였다.

 

이밖에 권선지구 도시개발지구 안에는 현대산업개발이 60억원을 들여 총면적 2천497㎡ 크기의 한림도서관을 건립해 수원시에 기부하는 등 민간자본도 도서관 사업에 합류했다.

 

시는 이들 5곳을 포함, 2016년까지 대추골(조원동), 호매실(호매실동), 홍재(광교동), 광교푸른숲(광교동), 다산(화서동), 매탄(매탄동) 등 11개 도서관을 건립, 기존의 9개 도서관과 함께 20개 도서관으로 책 읽는 인문학 도시 인프라를 갖춘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인문학이란 독서를 통해 인간과 사회에 대한 바른 기준, 높은 가치를 찾아가는 과정”이라며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도서관 네트워크를 통해 시민들이 인문학을 맘껏 향유하는 고품격 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김보희 기자(swinews@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