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인터넷뉴스】 수원시의 IT 중소기업들이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개최된 세계최대의 소비가전․IT 박람회인 ‘2014 라스베가스 소비재 전자박람회(CES)’에 참가, 현지 바이어들의 호평을 받았다.
16일 시에 따르면 시는 관내 우수 IT 기업들의 해외시장 개척을 지원하기 위해 1월 7일~10일까지 4일간 ‘2014 라스베가스 소비재 전자박람회’에 ㈜노바트론 등 관내 8개 중소기업의 참가를 지원해 박람회에 참가한 163개사 바이어들과 308만 달러의 상담 성과를 거뒀다.
스마트폰을 통한 원격 재생 기능, 하드디스크 CD 리핑 기능 등을 갖춘 최첨단 오디오를 선보인 ㈜노바트론(이의동)은 북미지역 800여개 매장을 보유한 오디오 전문 유통업체를 통해 북미 전역에 공급을 추진키로 해 올해 내 170만 달러 공급을 예상하고 있으며, ㈜토비즈(이목동)는 박테리아 살균 기능과 우수한 미세먼지․진드기 집진 기능을 갖춘 UV 살균청소기를 출품해 세계적인 소비가전 대기업에 1차로 3,000대를 OEM 공급키로 하는 등의 성과를 거뒀다.
이밖에도 투명 LCD쇼케이스와 책소독기를 출품한 ㈜에버트리(고색동)는 전시장을 찾은 수많은 참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으며, 미국의 광고홍보 전문업체에 200개 공급을 추진키로 합의했다.
또한 휴대용 음주측정기를 선보인 ㈜에이스엔(영통동)과 피부 수분 측정기 제조회사인 ㈜아롱엘텍(고색동), 내수 및 수출판로 확장에 급격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스노우폴(고색동) 등 참가업체 모두 소기의 상담성과를 거둬, 향후 구체적인 수출성과를 이룰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수원시 위탁기관인 수원상공회의소 최신원 회장이 한국관 전시장을 찾아 수원시 참가업체를 현장에서 격려하고 “중소기업을 위해 해외마케팅 지원을 확대하는 한편, SK의 해외 네트워크를 활용해 관내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라스베가스 소비재 전자박람회’는 전세계 3,500개 이상의 IT기업들이 참가하고 170여개 나라에서 15만명 이상이 방문하는 세계최대의 소비가전 박람회다. 이번 박람회를 통해 삼성전자와 LG전자, 인텔, 퀠컴, 소니, 파나소닉 등 전세계 주요 IT업체들이 대거 참가해 신기술 경연을 펼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