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 130여만 명 규모를 수용하는 ‘2030수원도시기본계획안’이 마련됐다.
수원시는 1도심 6부도심으로 개발하는 내용의 ‘2030수원도시기본계획안’을 마련, 지난달 27일 주민공청회를 갖고 협의를 마무리했다고 24일 밝혔다.
시는 ‘2030수원도시기본계획안’에 대해 수원시의회 의견청취와 시 도시계획위원회 자문을 받은 뒤 다음 달 말 경기도에 승인요청할 계획이다. ‘2030수원도시기본계획안’은 순조롭게 행정절차가 진행되면 연내 승인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계획인구는 2010년 110만 명에서 2015년 123만 명, 2020년 127만 명, 2025년 129만 명, 2030년 132만 명으로 제시됐다. 이는 2020도시기본계획상 인구(129만 명)보다 3만 명 많다.
수원전역(12만1천139㎡)은 49.26%인 5만9천683㎡가 주거용지 4만9천297㎡, 상업용지 6천265㎡, 공업용지 4천121㎡로 활용된다. 이 밖에 농촌진흥청, 원예특작과학원, 농업과학원, 축산과학원 등 종전부지 개발계획이 반영되고 군공항이전특별법 통과에 맞춰 수원비행장 일원에 대한 활용계획이 반영됐다.
권선구 세류2동 일원 수원비행장 6.5㎢(자연녹지지역)가 첨단 융·복합 산업단지와 도시지원시설로 조성될 예정이다.
세부구상은 내년 5월 완료 예정으로 추진 중인 주요 시설부지(11개부지 9.61㎢)에 대한 개발 타당성조사 용역이 끝나면 모습을 드러낼 전망이다.
시 관계자는 “2030수원도시기본계획안에 대한 실과협의를 마무리하고 현재 협의사항을 반영 중”이라며 “시의회 의견청취와 시 도시계획위원회 자문을 거쳐 다음 달 말 경기도에 승인 요청하면 연내 승인이 이뤄질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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