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목받는 수원시 SNS 행정 7개월
시민의 목소리에 귀기울인 수원의 SNS 소통행정
등록일 : 2012-10-31 01:30:01 | 작성자 : e수원뉴스 서정일 기자
e수원뉴스 시민기자 워크숍에서 한 시민기자가 SNS 교육을 받으며 스마트폰을 작동해 보고 있다
소통의 행정을 지향하는 수원시가 펼친 지난 7개월간의 ‘트위터 행정’ 성적표는 괄목할만하다.
수원시는 지난 3월, 동 주민센터를 비롯해 전 부서 132개 트위터 계정을 열었다. 전 부서를 트위터에 개방한 것은 지방자치단체로서는 최초의 일이다. 행정의 다양한 정보를 주민과 함께 공유하겠다는 뜻이며 시민의 목소리를 실시간으로 듣겠다는 의지다.
지난 9월 30일자 통계에 의하면 수원시의 132개 트위터 계정의 팔로워 숫자는 모두 73,370명, 트윗수는 48,824개에 이른다. 1개 계정당 평균 팔로워 550여명, 트윗수는 370여개로 각 계정당 한 달에 50여개의 트윗으로 행정정보를 전달한 셈이다. 홍보를 목적으로 하는 상업용 계정에 비하면 주목받을 숫자는 아니지만 행정 트위터인 점을 감안하면 의미가 크다.
특이한 점은 이 뿐만이 아니다. 수원시는 행정 트위터 계정을 열면서 대부분 지역명칭인 Suwon이라는 아이디를 사용해 트위터에서 수원지역명 아이디 숫자는 지난 4월 기준 250여명에 이른다, 이는 서울(Seoul) 아이디 계정 사용자 보다 6배나 많고 부산(Busan) 아이디 계정보다는 무려 25배나 많아 트위터에서 수원을 알리는 기폭제 역할을 하고 있다.
또 영통구 매탄2동의 경우 팔로워 232명중 60% 이상이 동네 주민들로 구성돼 주민들간 소통의 창구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지난 4월과 5월 두 차례에 걸쳐 주민들이 트위터를 통해 모임을 갖고 지역 봉사활동을 나선 것은 크게 회자되기도 했다.
김교선 정책홍보담당관은 “행정의 모든 처리는 절차가 있기에 실시간으로 대응해야 하는 SNS는 공직자들에게 부담이 가는 것은 사실이지만 SNS 활용이 시민들에게 행정의 투명성과 신뢰감을 준다는 점을 주목해야 된다"고 강조했다.
시는 트위터 담당자들의 이런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지난 9월 24일, 전 공직자를 대상으로 SNS 교육을 실시하는 등 지속적인 교육에 힘쓰고 있다. 또 트위터를 통해 들어오는 민원에 대해서는 각 부서와 신속히 연결해 즉각적인 답변이 이뤄질 수 있도록 체계를 갖춰나가고 있다.
현재, 수원시의 트위터 행정은 페이스북 등 또 다른 SNS 매체로 진화해 나가고 있으며 시민과의 소통 사각지대가 없도록 다양한 방법을 강구해나가고 있다.
수원시 대표 트위터 @suwonlov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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