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수원특례시의 종합/⋁❶前 수원특례시장(염태영)_활동.비전.어록.영상.보도.논객.자료.

수원 권선지구 도시개발사업변경안 통과

수원 권선지구 도시개발사업변경안 통과
데스크승인 2012.08.23     

특혜논란과 타당성 문제로 도시계획위원회에서 두차례 유보됐던 수원 권선지구 도시개발사업변경안이 통과됐다.

일부에서는 수원시가 업체입장을 근거로 도시개발사업을 변경해준 것은 밀어주기식 행정이라고 지적하고 있다.

22일 수원시에 따르면 이날 열린 도시계획위원회에서 현대산업개발㈜가 진행중인 ‘수원 권선지구 도시개발사업개발계획 변경안’을 조건부로 가결했다.

시(市)는 보행로 확보와 공동주택이 미분양될 경우 대책마련안을 제출할 것을 주문했다.

이번 변경안이 통과함에 따라 현대산업개발이 추진하는 고급형 공동주택단지 3개블럭은 일반 단독주택으로 변경된다.

지난 2차례에 걸쳐 진행된 도시계획위원회 심의에서 특혜소지와 시기적 문제, 타당성 부족 등을 이유로 변경안이 보류됐었다.

그러나, 이번 변경안은 그동안 지적됐던 기존 블럭형 단독주택지를 일반 주택지로 하겠다는 입장을 고수한 것으로 전해지면서 특혜소지가 있다는 지적이다.

더욱이 도시계획위원회 심의해서 타당성 문제 등으로 보류됐던 안건을 잇따라 상정한 점에 대해서도 전문가들은 고개를 갸우뚱하고 있다.

이와 관련 시 관계자는 “부동산시장 악화와 경기침체 등으로 당초 계획한 고급 블록형 공동주택의 분양이 어려워져 일반 단독주택지로 변경하려 한 것”이라며 “해당 기업에 특혜 의혹을 주기 위함이라는 주장은 터무니 없는 이야기”라고 해명했다.

한편, 현대산업개발은 부동산 경기침체 등을 이유로 블록형 단독주택지를 각 필지별로 나눠서 일반 단독주택을 지을 수 있도록 개발계획을 변경해 달라고 시에 요청한바 있다.

천의현기자/ mypdya@joongb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