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태영 수원시장, 일본 자매도시 방문 연기

염태영 수원시장, 일본 자매도시 방문 연기

데스크승인 2012.08.21

염태영 수원시장이 이달 말 자매도시인 일본 중부 후쿠이(福井)시를 방문하려던 계획을 연기했다. 수원시는 염 시장의 일정이 변경돼 방문을 연기하고 싶다는 뜻을 지난 17일 후쿠이시에 통보했다고 20일 밝혔다. 교도통신은 염 시장의 방문 연기 결정은 이명박 대통령의 독도 방문 이후 경색된 양국 관계를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앞서 염 시장은 지난해 8월에도 일본 의원들이 울릉도 방문을 시도한 것에 항의를 표시하기 위해 후쿠이 방문을 취소한 적이 있다. 한편, 오는 28일부터 4일간 일본에서 열릴 예정이던 행정안전부와 일본 총무성 공무원들의 세미나도 일본 측의 요청으로 연기된 것으로 알려졌다. 박종대기자/pjd30@joongb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