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교육청, 부지 맞교환 교육청 탑동 이전
(수원=뉴스1) 진현권 기자= 경기 수원교육지원청이 권선구 탑동 행정타운으로 이전하고, 당초 이전지로 거론되던 권선동 옛 권선2중 부지는 권선구청 분청 부지로 활용될 예정이다.
30일 수원시와 수원교육지원청에 따르면 권선구 권선동 옛 권선2중 부지 활용방안을 놓고 이견을 보여온 양 기관은 수차례 협의 끝에 시유지인 권선구 탑동 부지는 수원교육지원청 청사로, 옛 권선2중 부지는 시가 활용키로 합의했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앞서 2월 14일 김국회 수원교육장을 만나 옛 권선2중 부지를 권선구청 신축부지로 활용하겠다며 수원교육청을 권선구 행정타운 등으로 이전해 달라고 요청했다.
수원교육청은 이에 따라 옛 권선2중 부지로 청사를 이전하려던 계획을 백지화하고, 탑동으로 청사를 이전하기 위한 계획을 마련하고 있다.
수원교육청은 도교육청으로부터 탑동 청사 이전계획안이 승인되면 수원시와 토지교환 협상에 나설 방침이다.
현재 양 기관이 검토중인 교환부지는 수원교육청 소유의 권선구 권선동 1234-1 옛 권선2중 부지 1만1516㎡와 권선구 탑동 902번지 일원 1만3176.3㎡이다.
지가 평가결과에 따라선 다른 부지가 추가될 수도 있다는 분석이다.
수원교육청 관계자는 "권선2중 부지는 저출산 등으로 학교수요가 줄어 2007년 학교설립을 취소하고 수원교육청 청사로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해왔다"며 "그러나 수원시가 권선구 분구시 청사부지로 활용하겠다며 매각을 요청해 권선2중 부지를 수원시에 넘겨주는 대신 탑동 부지로 청사를 이전키로 했다"고 밝혔다.
수원시 관계자는 이에 대해 "수원교육청이 탑동 노동복지회관 옆 공공부지에 청사를 옮기기 위해 현재 도교육청과 협의중인 것으로 안다"며 "협의가 끝나면 경기도시공사 앞 권선2중 부지와 공원 몇 곳의 교육청 땅과 탑동 부지 교환을 위한 협의를 시작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양 기관간 부지교환을 둘러싼 지루한 줄다리기가 예상되고 있다.
jhk10201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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