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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태 청소년들 수원서 물문제 토론

아·태 청소년들 수원서 물문제 토론

정재훈 기자  |  jjh2@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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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2.07.24    전자신문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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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염태영 수원시장이 ‘2012 아태 청소년 물포럼’에 앞서 개최된 지난해 한일 청소년 물포럼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물론 라오스, 베트남, 일본, 중국, 호주 등 해외 9개국의 청소년들까지 참가하는 ‘아시아·태평양 청소년 물포럼’행사가 24일부터 수원에서 열린다.

수원시가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24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문화의 밤, 토론, 발표, 공동선언, 폐막식 등의 주요 프로그램으로 구성되며 오는 27일까지 경기대학교에서 진행된다.

특히 개막식에는 ‘환경운동가 출신’ 염태영 수원시장이 환경수도의 대표로 세계의 청소년들을 위한 특강에 나서기로 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후에는 물과 문화적 다양성, 변화하는 지구환경과 물, 물이 주는 평등과 평화 등을 주제로 참가자들이 10개 그룹으로 나눠 토론을 갖고, 서로의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둘째날에는 필리핀, 캄보디아, 태국 등 참가국들의 청소년들이 직접 사례발표에 나서고, ‘물의 사유화’를 주제로 모의 물 법정도 개최한다.

이어 114만 수원시민의 자랑인 ‘수원천’을 직접 만나고, 화성행궁과 해우재, 서호수자원센터 등도 살펴 볼 예정이다.

행사 마지막날인 27일에는 직접 수원시내로 나서 ‘우리의 다짐, 그리고 알림’이란 퍼포먼스를 동반한 거리행동도 벌인다.

행사 관계자는 “지난해 한·일 청소년 물포럼의 성공적 개최에 힘입어 이번에 ‘물’을 주제로 세계의 청소년들이 참가하는 국제행사를 준비하게 됐다”면서 “‘물의 도시’ 수원이 건강한 생태 순환도시의 모범이자 전세계 환경수도로 전세계 꿈나무들과 114만 수원시민의 미래의 꿈과 희망을 나눌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외국과 지방에서 온 참가자들은 23일 행사장인 경기대에 도착해 등록을 마치고 수원시예절교육관에서 주관한 다식만들기, 다도체험, 한복체험과 풍물배우기 등 한국문화를 배우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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