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수원특례시의 종합/*기존_ 자료3(수원관련)종합

수원천 복개구간 복원 ‘빨간불’

수원천 복개구간 복원 ‘빨간불’
[경기일보 2007-12-20]
수원천 복개구간 복원사업 추진에 빨간불이 켜졌다.
19일 수원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해 10월부터 사업비 640억원을 투입, 팔달구 지동 지동교부터 매교동 매교구간 0.78㎞ 구간의 복개도로를 걷어내 수원천의 옛모습을 되살리는 하천 복원 및 자연형 하천 조성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 5월 행정자치부로부터 중앙투융자 심사를 받은 뒤 지난 6월 기본계획 공청회를 개최하는 등 관련 행정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시는 현재 내년 2월 조달청에 공사발주를 의뢰한 뒤 실시설계를 마무리하고 내년 11월부터 공사를 시작해 오는 2011년 5월 준공식을 개최한다는 계획이다.
그러나 최근 감사원의 공공기관 갈등조정 관리실태 감사 결과, 건교부의 하천재해예방사업에 대한 전면적인 재검토가 이뤄지면서 국비 지원을 위해 수원천 복원공사를 포함시키기로 했던 건교부의 하천재해예방사업 기본계획수립용역 예산이 전액 삭감됐다.
감사원이 지난 10월말 건교부와 환경부가 지난 2000년부터 하천생태 보전 및 복원사업을 경쟁적으로추진하며 대립, 홍수피해를 가져오거나 예산을 낭비하고 있다며 부처간 합의를 실시했다고 밝혔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시가 수원천 복개구간 복원사업을 위해 필요한 국비 150억원의 지원이 무산될 위치에 처했으며 도비 50억원의 확보도 난항이 예상되고 있다.
시 관계자는 “건교부가 내년 4월까지 진행하는 사업기본계획에 수원천 복원사업을 반영하는 방안을 건교부와 협의중”이라고 말했다.
/김동식기자 dosikim@kg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