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분당선 연장선 일괄착공 요구에 대해. ▲당연히 일괄착공 해야 합니다. 그동안 현역의원으로써 2007년도 예산을 세울 때 사업명칭을 정자~광교가 아닌 정자~호매실로 연장 반영토록 했습니다. 현재 건교부가 정자~광교까지 1단계 사업을 추진 중입니다. 그러나 수원시는 인구가 계속 늘어나고 있고, 향후 전철 이용이 높아질 것은 자명하기 때문에 타당성 조사를 다시 실시해야 합니다. 일괄 착공·개통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수원광역시 추진에 대한 입장. ▲수원시를 광역시로 적극 추진해 나가려 합니다. 수원중학교를 다닐 때만해도 인구는 13만 명에 불과했지만 지금은 10배에 달하는 108만명으로 울산광역시와 같은 규모입니다. 현 행정조직이나 공무원 수로는 효율적이고 수준 높은 행정서비스를 기대하기 어렵습니다. 우선 지난해 대표 발의한 지방자치법 개정안을 통과시켜 인구 100만의 도시에 부시장 부구청장을 둘 수 있도록 할 것입니다. 광역시와 유사한 시스템을 도입코자 합니다. ―수원비행장 이전 문제는. ▲수원비행장은 고도제한과 소음 등으로 주민들에게 엄청난 피해와 수원시 발전의 걸림돌이 됐습니다. 그동안 수원시 차원에서만 논의됐던 비행장 문제를 국가차원으로 확대해 김장수 국방장관과 김용서 수원시장이 모인 자리에서 국도 1호선 비상활주로를 해제키로 합의한 바 있습니다. 비행장을 안산 시화간척지로 옮기고 이전된 국공유지에 한국형 실리콘 밸리를 만들어 미래 한국 산업발전의 메카로 만들겠습니다.
―영세자영업자나 재래시장을 활성화 할 수 있는 길은. ▲저희 당에서 2004년 재래시장 활성화 법을 통과시킨 결과, 팔달문 시장과 지동시장이 전국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현대화 시장으로 재탄생했습니다. 영통 구(舊)매탄 시장도 올 봄 현대화 사업을 추진합니다. 영통의 교육여건을 개선해 교육특구로 하면 삼성전자 임직원 등 고소득층이 영통에서 거주할 것입니다. 이런 고소득층을 유치하는 것이 피부로 느끼는 불경기 해소방안이 될 것입니다. ―분당선 연장 조기개통과 공사로 인한 주민불편해소책은. ▲2000년에 발표된 분당선 연장공사가 실질적으로 공사를 시작한 것은 2006년부터 입니다. 전국 광역철도사업 17곳에 5천억원을 투입하다 보니 공사가 늦어졌습니다. 그래서 예결특위에 직접 참여해 2006년 647억원, 올해 1천억원을 확보하는 성과를 얻었습니다. 올해 안에 노면공사가 마무리되면 주민들의 교통 불편과 소음 문제 등이 어느정도 감소할 것입니다. 앞으로 꾸준히 예산을 확보해 조기 착공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높은 교육열과 수요를 위해. ▲영통은 전국에서 평균 29세의 가장 젊은 도시로 학부모들의 교육열이 매우 높습니다. 저는 2006년 교육부 총리를 마친 뒤 관내 44개 학교를 모두 방문해 꼭 필요한 사업에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이런 결과 2006년 예산이 31억원에서 4배 늘어난 114억원으로 증가했습니다. 올해 망포고와 매원고가 개소하면 수요가 충족될 것입니다. 앞으로 특성화고와 공영형 자립학교를 유치해 교육특구로 완성시키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