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의회(의장 홍기헌)는 20일 제253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열고 김용서 시장 등 관계공무원을 출석 시킨 가운데 비행장 소음피해 대책 등에 대한 시정질문을 벌였다.
첫 번째 질문에 나선 김명욱 의원(행궁,인계동)은 율전∙우만∙세류고가차도 소음피해와 대형공사장 주변 소음 및 대기환경개선 대책, 온실가스 감축 및 친환경 대체에너지 육성 등을 위한 기후변화 T/F팀 구성, 서호천 하수처리장에 조성 될 골프연습장으로 인한 여기산과 인근 지역지역 생태계 파괴에 대한 시의 대책은 무엇인지 질의했다.
두 번째 질문자인 이종필 의원(서둔,구운,입북동)은 수원비행장 소음대책 및 고도제한 해제를 위한 시측의 활동상황과 향후계획, 제 기능을 다하지 못하고 있는 서수원터미널 활성화 방안과 종합적인 교통대책에 대해 강도 높은 질의를 했다.
마지막 질문에 나선 이종후 의원(송죽, 조원1.2동)은 세계문화유산인 수원화성이 지상전주로 인해 미관을 해치고 있으며 폭발이나 화재의 위험에 노출되어 있다며 전주 지중화 사업을 우선사업으로 선정해 조속히 실시할 것을 촉구했다.
김용서 시장은 답변을 통해 도심지역 교통소음 저감을 위해 교통소음규재지역 지정을 확대하고 관리를 강화하겠으며, 대형 공사장 주변 소음 및 대기환경개선을 위해 비산먼지 발생사업장에 대한 지도감독을 강화하고 대형 공사장 환경실명제를 전면 확대실시 하겠으며, 기후변화대응 전담조직 신설을 적극 검토하는 한편 서호 골프연습장으로 인한 주변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차폐조경을 적극검토 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국방부 등 중앙부서에 수원비행장 비상활주로 해제 및 고도제한 완화를 수회에 걸쳐 건의 했으며, 비행기 소음피해 조사 및 대책 마련을 위해 현재 추진중인 용역사업이 완료되면 그 결과를 근거로 앞으로의 대책을 수립하는 한편 올 해안에 평동 주민센터와 소음영향권 지역에 고정식 소음측정기과 이동식 소음측정기를 각각 설치 해 측정자료를 분석관리 하겠다고 답변했다.
예창근 부시장은 침체된 서수원터미널의 운영 활성화를 위해 신규 시외버스 노선을 적극 유치하겠으며, 수원시지방대중교통계획 용역결과에 따른 환승센터 운영 등으로 지역간 여객수요를 창출하고 생활권역별 터미널 기능을 유지토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충영 화성사업소장은 수원화성내에 2천169개의 지상 전주가 있으며 현재 지상전주 및 지하매설물 이설비용 관련 소송이 진행중이며 소송결과에 따라 유관기관 협의해 별도계획을 수립 추진하겠다고 답변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