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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원특례시의 종합/*기존_ 자료3(수원관련)종합

영통로>수원 남동부 주거, 교육, 상업 중심권

영통로>수원 남동부 주거, 교육, 상업 중심권
초·중·고에 외고까지 19개 학교 밀집 ‘영통학군’
시내·시외버스 20여개 노선 집중, 서울접근 용이
2008년 04월 01일 (화) 박장희 기자 jjang362@suwon.com

영통로는 영통1동과 2동을 가로지는 폭 8차선 길이 3천087m의 중심 도로이다. 북쪽으로는 국도 42호선 도로인 원천로와 접하고 있으며, 남쪽으로는 남부우회로와 교차하고 있다.

수원IC와 용인 방향으로 이어진 원천로와 용인 기흥구로 연결되는 남부우회로를 남북 방향으로 연결하고 있어 두 도로를 연결하는 중심도로축이다. 또 영통로에 오리~수원간 분당선 연장선의 전철역인 영통역이 들어설 예정으로 도로와 대중교통의 중심도로가 될 전망이다.


● 신흥 주거지인 영통의 부상과 함께 탄생

영통로는 주변에 자리한 영통동이라는 행정동의 이름을 따서 붙여졌다. 1999년 원천동에서 영통동이 분동됐으며, 다시 2000년 영통 1, 2동으로 각각 분리됐다.

5만명이 넘는 인구로 수원시 행정동 가운데 가장 인구가 많은 영통 2동과 4만7천여 명으로 세 번째로 많은 영통1동이 영통로를 중심으로 자리하고 있다. 영통 1동엔 12개 아파트 단지가 영통 2동엔 모두 20여개의 대단위 아파트 단지가 위치하고 있다.

영통로 주변 아파트 단지 주민의 평균 연령은 29세로 교육과 소득 수준이 높다. 일대엔 8개 초등학교와 6개 중학교, 4개 고등학교가 밀집해 있고 수원외국인학교까지 합해, 이른바 ‘영통학군’으로 불린다.

용인 서천초등학교 학생의 학군 배정을 둘러싼 갈등은 상대적으로 높은 이 지역의 교육을 말해주고 있다.

● 영통 지역 상업 중심, 분당선 통과

영통로를 거치는 직행 좌석버스는 강남역으로 가는 1550-3번, 동서울터미널로 가는 1112번 등 총 5개에 이른다. 또 수원 도심과 용인, 경희대, 화성 동탄 등을 연결하는 시내·시외버스 노선은 20개가 넘는 등 영통 지역에서 시내외로 연결하는 버스 노선이 영통로로 집중돼 있다.

서울로 출퇴근하는 주민들이 영통로 주변 아파트 단지에 많이 거주하고 있어 최근에는 광화문 등 서울 도심을 직접 연결하는 직행버스 노선 신설 요구가 거센 곳이다.

수원의 강남이라고 불리는 이곳은 영통로를 중심으로 상권이 형성돼 있다. 영통 그랜드 백화점과 홈플러스 영통 지점이 영통로를 사이에 두고 마주 보고 있다. 영통 홈플러스 뒤편에서 경기지방 중소기업청에 이르는 400여 미터 구간엔 각종 식당과 유흥시설이 자리해 영통 지역 상권을 주도한다.

영통로에서 팔달공고와 신성초교로 이어진 보조도로인 ‘청명로’ 인근엔 카페촌이 형성돼있다.

영통로 인근엔 경기중소기업청과 수원 우편 집중국, 동수원 등기소와 세무서가 자리하고 있다. 또 영통보건소와 영통 종합사회복지관과 경기방송 등 행정과 경제, 복지, 문화의 중심이 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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