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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원특례시의 종합/*기존_ 자료3(수원관련)종합

4·9총선 시급한 지역현안은?]수원영통

4·9총선 시급한 지역현안은?]수원영통
도로포화 '교통문제' 핫이슈
2008년 03월 28일 (금) 전상천junsch@kyeongin.com
광교신도시 완공으로 경기도 정치·행정의 중심지로 발돋움할 수원 영통의 유권자들은 '지역경제 활성화'(20.7%)와 '교통문제'(15.7%)를 가장 시급히 해결할 지역 현안 과제로 손꼽고 있다.

유권자들은 '일자리 창출'(14.3%), '교육문제'(12.3%), '문화공간 확대'(12.0%) 순으로 큰 관심을 갖고 있다. 모름·무응답은 6.9%다.

영통 유권자들은 높은 주택 보급률과 맞물린 인구의 증가에 따른 차량 급증 탓으로 도로 사정이 '포화'상태를 면치 못해 큰 고통을 받고 있는 것으로 분석돼, '교통' 해결 능력이 중요 쟁점으로 부상할 것으로 보인다.

이같은 결과는 경인일보가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메트릭스에 의뢰해 지난 26일 수원 영통 선거구의 남·여 유권자 500명을 대상으로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전화조사 결과다. 95% 신뢰 수준에 최대 표본 오차는 ±4.4%p.

지역현안 해결 적임 정당으론 한나라당이 33.9%로, 교통문제(42.5%)와 복지문제(41.0%) 등을 해결할 적임 정당으로 손꼽혔다. 다음으로 통합민주당이 8.9%로, '문화공간확대'(22.0%)와 '교통문제'(8.7%)를 해결할 것이라는 응답이 높았다. '없다'나 '모르겠다'는 각각 12.9%, 40.1%다.

특히 영통 유권자들은 현재 국회의원에 대한 교체 의향 조사에서 '교체하자'는 응답이 46.7%로 '현 의원의 재선이 좋다'는 응답 22.2%보다 24.5%p나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현역의원 교체지수(다른 인물로 교체·현역의원 재당선)는 2.10으로, 1을 기준으로 볼때 1보다 크기 때문에 현역의원의 교체 열망이 대단히 큰 것으로 해석됐다.

또 '현재 지지하고 있는 후보를 계속 지지한다'는 응답률은 59.1%로 유권자 10명중 6명 정도가 계속 지지 의사를, 반면 '상황에 따라 지지후보를 바꿀 수 있다'는 유권자는 37.5%로 나타났다. 모름·무응답 3.5%다.

그러나 지지도에서 1·2위를 차지하고 있는 한나라당 박찬숙 후보와 민주당 김진표 후보를 지지한 유권자의 59.6%가 '계속 지지'의사를 보여 양측간의 초경합이 예상된다.

연령별로 민주당 김 후보는 비교적 젊은 층인 20대(23.7%)와 30대(34.9%), 40대(28.1%)로부터 높은 지지를 받고 있는 반면 한나라당 박 후보는 고령층인 40대(38.2%)와 50대(34.3%), 60대(40.7%)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지역별로 김 후보는 영통 1·2동(35.1%, 33.1%)과 매탄1동(32.1%)에서, 박 후보는 매탄1·2·4동(31.1%, 34.8%, 35.8%)과 영통2동(31.2%) 등에서 지지도가 높다.

직업별로 김 후보는 화이트칼라(33.5%)와 자영업자(31.3%)들이 높고, 박 후보는 농·임·어업(68.2%), 자영업(35.1%), 가정주부(34.8%) 등에서 응답률이 높다. 전문직·공무원 계층은 박 후보(38.0%)가 김 후보(21.9%)보다 우세한 점이 눈길을 끈다. 영통구 유권자들은 이번 총선서 83.0%가 '투표하겠다'고 응답했다. 하지만 '투표하지 않겠다'는 응답자는 14.1%, 모름·무응답 2.9%다.

한편 수원 영통 유권자들의 지지정당은 한나라당 45.2%로 10명중 4~5%명 정도가 지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으로 민주당(15.2%), 민노당(3.0%), 자유선진당(1.8%), 친박연대(0.7%) 순이다. 무당파는 33.8%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