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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포동 동수원 LG자이 1차 아파트

망포동 동수원 LG자이 1차 아파트
2008.07.09 00:05
http://tong.nate.com/jc5115/45990630

주변 개발 가속화… 앞으로가 더 기대되는 洞里
10色 10感 아파트 정원 “대공원 안 부러워요”

망포동 동수원 LG자이 1차 아파트
2008년 07월 08일 (화) 신세연 기자

▲ 동수원 LG 자이 1차 아파트 단지내에는 10개의 테마공원과 산책로 등이 마련돼 주민들의 휴식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 ⓒ추상철 기자 gag1112@suwon.com
권선동 버스 터미널에서 경희대 방향으로 남부 우회로를 달려 곡반정동을 지나면 우측 박지성로를 만난다. 박지성로를 달리면 좌측이 신영통, 망포동이 나온다.

지성유치원이 있는 삼거리에서 좌측 도심으로 들어와 한 블록을 오면 교차로 이름을 LG 아파트 사거리로 붙였을 만큼 큰 대규모 동수원 LG 아파트 단지가 보인다. 좌측이 2단지, 우측이 1단지, 1단지를 지나면 3단지가 있다.

이른바 수원시 영통구 태장동과 망포동, 화성시 반월동 일대에 형성된 신영통 일대의 중심아파트단지다. 그 중 공원 같은 총 대지 면적 10만6천238㎡, 예쁜 정원처럼 조성된 동수원 LG 자이 아파트 1단지를 소개한다.

● 풍요롭고 화합하는 살기 좋은 곳

동수원 LG자이 1단지는 지난 2001년 12월에 입주를 시작했다. 7여년 전일이다. 당시만해도 이 일대는 주변이 논과 밭 등이었고 인접 화성시 반월동 현대아파트단지가 있었을 뿐이었다.

아직 주변이 도시화가 덜 된 지역이었을 때다.

LG자이 1단지는 17층부터 23층까지의 14개 동에 세대당 면적 115.5㎡ 형 954세대, 132㎡ 형 336세대, 158.4㎡ 형 338세대, 181.5㎡ 형 116세대, 207.9㎡ 형 85세대로 총 1천 829세대로 약 7천800여명이 살고 있다.

신영통 일대서는 중산층주거단지로 인식돼 있다.하지만 다양한 면적의 주거 공간답게 주 거주 연령층도 30대부터 70대까지 다양하다.

부녀회장 정영기(49) 씨는 “삼성 직원들이 많이 살고 평수가 넓다 보니 3대가 모여 사는 집이 많아서 초등학생 학부모도 많고 어르신들도 많아요”라고 전했다.

주차시설도 지하 2천 78면, 지상 458면으로 총 2천 536면으로 대규모 단지라 지상에서 차를 보기는 쉽지 않다.

입주자 대표 유순모 씨는 “이 일대에서 단일 단지 규모로는 가장 큽니다. 동마다 간격이 아주 넓은데 대부분 녹지예요”라며 공원 같은 아파트를 자랑했다.

● 테마가 있는 아파트 정원

동수원 LG자이 1단지는 10개의 테마를 가진 10개의 정원이 마련되어 있다.

설날을 상징하는 해맞이 마당은 동그란 작은 광장으로 여름에는 노상 분수가 가동되어 주민들의 더위를 식혀주고 어린 아이들의 즐거운 물놀이 놀이터가 된다.
색동옷의 오방색 문양으로 바닥을 포장해 위에서 보면 대형 윷놀이 판 같기도 하고 실제로 매년 설 주민들의 윷놀이와 투호 놀이가 벌어진다. 주변에는 겨울을 상징하는 산수유, 매화나무를 심었다.

정월 대보름을 상징하는 달맞이 마당은 대보름에 먹는 땅콩 모양을 본떠 마당을 형성했고 보름달을 상징하는 원형가벽을 설치했다. 또한 모감주, 산수유 매화나무로 장식했다.

한식을 상징하는 잔디마당과 단오를 상징하는 단오마당은 대형 나무 그네를 설치해 매년 단옷날에 행사하며 연중 그네에 오르는 주민들의 즐거움이 되고 있다.

이 밖에도 물결 모양의 물맞이 마당, 견우원과 직녀원을 조성한 은하수 마당, 한가위 마당, 국화마당, 동지 마당, 빛의 마당을 조성해 주민들의 감성을 자극하는 아름다운 휴식처를 곳곳에 조성했다.

또한 아파트 전체를 감싸는 보행자 전용 가로 공원은 산책로 길이만 800m다. 아침저녁으로 아파트단지 산책로를 따라 운동을 하면서 주민들이 수인사를 나누고 동리사람임을 확인한다.

주민 홍은지(34) 씨는 “저녁 먹고 시부모님이랑 아기 유모차 끌고 나와 걸어요. 식후 소화될 운동량으로 딱 좋아요, 산책로 말고도 나중에 아기가 커서 단지 내 예쁘고 다양한 정원에 뛰놀 생각을 하면 벌써 기분 좋아져요”라고 말했다.

● 주민대표+부녀회+관리소+동사무소= ‘살기 좋은’ 동수원 LG자이 아파트

부녀회는 매 명절과 어버이날, 초·중·말 복날을 챙겨 음식을 대접하고, 봄 가을 야유회도 빼먹지 않는다. 지난 4월에는 부녀회가 어르신들 40여분을 모시고 대구 팔공산을 다녀왔다.

태장동 주민세터와 함께 지난달에는 매주 열리는 알뜰장터에서 태장 주민자치센터 강좌 신청을 받기도 했다. 매주 수요일 노인정에 방문해 어르신들께 요가를 강연하는 요가강좌도 동사무소의 지원을 받아 운영하고 있다.

부녀회 총무 서영숙 씨는 “어르신들이 아주 좋아하세요. 무료한 시간에 운동도 되고 활력소가 되시나봐요”라고 전했다.

작년 가을에는 축구, 족구, 줄다리기 등 5종목에 17개 주민팀이 참여한 태장동민 화합 체육대회에 참가해 여자 축구와 남자 족구 종목에서 우승했다.
부녀회장 정씨는 “단지 내 다양한 동호회들이 있어서 따로 팀을 짜고 연습할 필요도 없었어요”라며 웃었다.

● 주민 건강 책임지는 아파트 환경

단지 내 여러 동호회가 조성될 수 있었던 것은 단지 내 체육 시설이 잘 완비됐기 때문이다. 동수원 자이 1차 아파트는 테니스장, 헬스장, 농구장을 갖춰 모든 연령층이 신체조건에 맞게끔 운동을 할 수 있다.

3년 전 관리소 사무실 지하 462㎡의 공간을 리모델링해 헬스장도 마련했다. 러닝머신만 24개, 자전거 8대 등 사설 헬스장의 운동 기구가 모두 갖춰져 있다. 체지방 측정도 해줘 각종 성인병의 원인인 비만을 관리해준다. 또 샤워시설과 찜질방도 마련되어 있어 주민들의 사랑을 받는다.

5명의 주민 위원회가 운영하고 있는데 헬스장을 관리하는 주민 한향자 씨는 “매일 100여명 이상 이용하세요. 시설이나 환경도 사설 헬스장에 전혀 뒤처지지 않고 요가강습도 매일 열려요”라고 전했다.

아파트 주민 및 이웃 주민까지 모두 이용할 수 있으며 이용료는 헬스 기준 3개월의 7만원하는 사설 헬스장 비용의 반도 안된다. 테니스장 역시 동호회가 있을 정도로 인기가 좋다.

● 망포동은 진화중 “우리 아파트 더 좋아져요”

모든 세대가 살다 보니 교육여건도 좋아야 한다. 잠원초등학교와 잠원중학교가 아파트 울타리를 사이에 두고 있어 찻길의 위험 없이 등하교 할 수 있다. 또한 망포중학교와 망포고등학교도 인접해 있다. 특히 시립 도서관이 오는 2012년 대지를 매입해 건설 계획에 있다.

단지 내 지상·지하 주차장, 엘레베이터에 설치된 170여대의 CCTV는 주민들의 재산과 신변의 안전을 지킨다.

식료품은 주로 매주 수요일에 중앙광장에서 열리는 알뜰장과 아파트 상가의 중형 마트를 이용한다. 동네 장사라 가격이 싸고 물건의 질도 좋다. 생필품 등은 화성 롯데마트와 영통 홈플러스, 권선동 이마트가 차로 10분 거리에 있어 선택의 폭이 아주 넓다.

인접한 삼성 화성 사업소와 동탄 신도시를 오가는 버스들이 많아 교통도 좋은 편이다.

경부고속도로도 20여분 내외에 있고, 수원역과 영통 가는 시내버스는 넘치게 많다. 서울 강남권도 광역버스로 40~50분 걸리며 점차 노선과 배차 간격이 더 확대될 예정이다.

개발이 시작된 지 10년이 채 안 된 태장동은 현재 진화중이다. 오리∼수원 간 분당선 연장공사가 한창이고 LG자이 단지 앞으로 망포역이 생길 전망이다. 주변엔 대규모 아파트단지가 건설중이다. 현재가 아니라 미래가 더 돋보이는 지역이다.

그에 따른 공원, 백화점 등 각종 생활 편익 시설도 들어설 채비를 하고 있다. 그 속에 있는 아파트가 LG자이 1차 아파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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