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구치소(소장·주경섭)는 14일 민원봉사실 내에 마련된 문화공간 소망갤러리구내에 위치한 소원갤러리에서 '수원사생회 작품 전시회'를 개최했다.

현 회장인 박봉순 서양화가 및 전문 화가와 회사원, 가정주부 등 40여명의 회원들로 구성된 수원 사생회는 지난 2009년 구치소 내에 작품을 전시하고, 구치소 정문전통적그림으로 벽화제작하는 등 수원구치소와 인연이 깊은 미술단체다.

주경섭 소장은 "접견 대기중인 민원인들이 작품 감상을 통해 마음의 편안함을 느끼며 지루함을 잊고 수용자들은 정서적인 안정을 찾아 긍정적인 수용생활이 되기를 바란다"며 "이번 전시회에 동참해 주신 수원사생회 회원들께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오는 11월 19일까지 3차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다.

/김혜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