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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란blog이전(+)됨:약7십만접속/-기존_자료2 종합(박근혜 前 대통령관련)

박근혜 `대구행`, 초박빙 경주 재보선 영향 `촉각`

박근혜 '대구행', 초박빙 경주 재보선 영향 '촉각'

2009년 04월 25일 (토) 05:35 뉴시스

【서울=뉴시스】 경주 지역 4.29 재보선이 초박빙의 계파 대리전 양상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가 25일 대구를 방문한다.

박 전 대표는 이날 자신의 지역구에서 열리는 행사인 '비슬산 참꽃 축제'에 참석할 예정이라고 측근들이 밝혔다. 정치권은 박 전 대표의 이번 대구행이 경주 재보선에 미칠 영향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일각에서는 사실상 박 전 대표가 친박 성향 정수성 예비후보를 간접 지원하기 위한 게 아니냐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선거를 불과 나흘 앞둔 시점에서 인접 지역인 대구를 방문하는 것은 정치적 상징성이 그만큼 크지 않느냐는 지적이다.

반면 친박계는 박 전 대표가 이번 선거에 일절 개입하지 않는다는 원칙에 전혀 변함이 없다고 반박하고 있다.

박 전 대표의 핵심 측근인 이정현 의원은 "비슬산 참꽃 축제는 박 전 대표가 매년 참석해왔던 연례 행사"라며 "별다른 정치적 의미가 있는 것도 아니고 선거와도 관계가 없다"고 일축했다.

친박계의 또 다른 의원도 "박 전 대표는 지역 행사에 참석하는 것 뿐"이라며 "이를 정치적으로 해석한다면 큰 오해일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정수성 후보와 한나라당 정종복 후보가 박빙의 승부를 펼치고 있는 상황에서 박 전 대표가 '침묵'을 고수하고 있다는 것 자체가 자신의 의중을 드러낸 게 아니냐는 시각도 많다.

'선거의 여왕'이라는 별명을 얻을 정도로 전체 판세에 지대한 영향력을 지닌 박 전 대표가 이번 선거에서 움직이지 않는 것은 사실상 정수성 후보를 간접 지원하는 효과가 있지 않느냐는 것이다.

하지만 친박계의 한 의원은 "박 전 대표가 당 대표도 아니고 아무런 당직을 맡고 있지 않은 상황에서 선거 지원에 나서는 것이 더 이상하지 않느냐"며 "선거는 현 지도부를 중심으로 꾸려나가는 것이 옳다"고 반박했다.

김성현기자 seankim@newsis.com <저작권자ⓒ '한국언론 뉴스허브'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박근혜 '대구행', 초박빙 경주 재보선 영향 '촉각'

2009년 04월 25일 (토) 05:35 뉴시스

【서울=뉴시스】 경주 지역 4.29 재보선이 초박빙의 계파 대리전 양상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가 25일 대구를 방문한다.

박 전 대표는 이날 자신의 지역구에서 열리는 행사인 '비슬산 참꽃 축제'에 참석할 예정이라고 측근들이 밝혔다. 정치권은 박 전 대표의 이번 대구행이 경주 재보선에 미칠 영향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일각에서는 사실상 박 전 대표가 친박 성향 정수성 예비후보를 간접 지원하기 위한 게 아니냐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선거를 불과 나흘 앞둔 시점에서 인접 지역인 대구를 방문하는 것은 정치적 상징성이 그만큼 크지 않느냐는 지적이다.

반면 친박계는 박 전 대표가 이번 선거에 일절 개입하지 않는다는 원칙에 전혀 변함이 없다고 반박하고 있다.

박 전 대표의 핵심 측근인 이정현 의원은 "비슬산 참꽃 축제는 박 전 대표가 매년 참석해왔던 연례 행사"라며 "별다른 정치적 의미가 있는 것도 아니고 선거와도 관계가 없다"고 일축했다.

친박계의 또 다른 의원도 "박 전 대표는 지역 행사에 참석하는 것 뿐"이라며 "이를 정치적으로 해석한다면 큰 오해일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정수성 후보와 한나라당 정종복 후보가 박빙의 승부를 펼치고 있는 상황에서 박 전 대표가 '침묵'을 고수하고 있다는 것 자체가 자신의 의중을 드러낸 게 아니냐는 시각도 많다.

'선거의 여왕'이라는 별명을 얻을 정도로 전체 판세에 지대한 영향력을 지닌 박 전 대표가 이번 선거에서 움직이지 않는 것은 사실상 정수성 후보를 간접 지원하는 효과가 있지 않느냐는 것이다.

하지만 친박계의 한 의원은 "박 전 대표가 당 대표도 아니고 아무런 당직을 맡고 있지 않은 상황에서 선거 지원에 나서는 것이 더 이상하지 않느냐"며 "선거는 현 지도부를 중심으로 꾸려나가는 것이 옳다"고 반박했다.

김성현기자 seankim@newsis.com <저작권자ⓒ '한국언론 뉴스허브'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박근혜 '대구행', 초박빙 경주 재보선 영향 '촉각'

2009년 04월 25일 (토) 05:35 뉴시스

【서울=뉴시스】 경주 지역 4.29 재보선이 초박빙의 계파 대리전 양상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가 25일 대구를 방문한다.

박 전 대표는 이날 자신의 지역구에서 열리는 행사인 '비슬산 참꽃 축제'에 참석할 예정이라고 측근들이 밝혔다. 정치권은 박 전 대표의 이번 대구행이 경주 재보선에 미칠 영향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일각에서는 사실상 박 전 대표가 친박 성향 정수성 예비후보를 간접 지원하기 위한 게 아니냐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선거를 불과 나흘 앞둔 시점에서 인접 지역인 대구를 방문하는 것은 정치적 상징성이 그만큼 크지 않느냐는 지적이다.

반면 친박계는 박 전 대표가 이번 선거에 일절 개입하지 않는다는 원칙에 전혀 변함이 없다고 반박하고 있다.

박 전 대표의 핵심 측근인 이정현 의원은 "비슬산 참꽃 축제는 박 전 대표가 매년 참석해왔던 연례 행사"라며 "별다른 정치적 의미가 있는 것도 아니고 선거와도 관계가 없다"고 일축했다.

친박계의 또 다른 의원도 "박 전 대표는 지역 행사에 참석하는 것 뿐"이라며 "이를 정치적으로 해석한다면 큰 오해일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정수성 후보와 한나라당 정종복 후보가 박빙의 승부를 펼치고 있는 상황에서 박 전 대표가 '침묵'을 고수하고 있다는 것 자체가 자신의 의중을 드러낸 게 아니냐는 시각도 많다.

'선거의 여왕'이라는 별명을 얻을 정도로 전체 판세에 지대한 영향력을 지닌 박 전 대표가 이번 선거에서 움직이지 않는 것은 사실상 정수성 후보를 간접 지원하는 효과가 있지 않느냐는 것이다.

하지만 친박계의 한 의원은 "박 전 대표가 당 대표도 아니고 아무런 당직을 맡고 있지 않은 상황에서 선거 지원에 나서는 것이 더 이상하지 않느냐"며 "선거는 현 지도부를 중심으로 꾸려나가는 것이 옳다"고 반박했다.

김성현기자 seankim@newsis.com <저작권자ⓒ '한국언론 뉴스허브'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