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가 존경스러웠던 청문회○
- 작성자
- 김덕곤
- 작성일
- 2009.09.25 07:06
- 스크랩
- 0
정 운찬 총리후보 청문회를 보면서 나는 새삼 박근혜가 생각났고 그가 더 존경스러워졌다. 우리나라에서 엥간하면 정치한다고 (혹은 공직에) 나서려고 하지만, 이번 정운찬 씨의 경우처럼 자신의 수준과 주제파악도 안되면서 나서서 개망신 당한 경우를 많이 봐왔기 때문이다 (사실 거의 대부분이다). 특히 학자 출신의 경우는 더욱 그 망신 정도가 심하다.
그럼 점에서 박근혜 같은 인물이 너무도 돋보이고 존경스러워 진다. 그가 남들과 다른 이유는 그는 자기 자신 보다도 나라를 위해 나왔기 때문이다. "나는 대한민국과 결혼했다" "나라를 구하러 대선 경선에 나섰다"
이번 정운찬 및 타 장관 후보들의 청문회에서 어디 이런 흔적이라도 볼 수 있었던가? 그저 자기 먹기살고 (직책을 이용하여), 제 식구(자식들) 챙기기 바빴던 사람들이 그 정도도 못하며 사는 사람들이 수두룩 한 상황에서, 그러면 족한줄 알지 뭐 대단한 꿈이 있다고 정치한다고 나서서 이런 개망신을 당하는가?
그리고 차제에 학자 출신은 정치가로서 불합격이란 생각이 들었다. 과거 노무현은 변호사라는 자부심으로 젊은 검사들과 맞짱토론을 벌이다 티.브이에서 얼굴 붉히는 코미디를 연출했고, 늘 자신이 변호사라는게 (장점도 있었지만) 오히려 그의 틀을 깨지 못하며 늘 무언가 답을 해야한다는 강박관념과 전체를 보지 못하는 약점으로 작용했다.
이번 정운찬 씨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학자라서 늘 무언가 답을 하고 그것도 자기가 말한 것이 정답이라는 타성에 젖어 살아온 그가 자신의 인생을 마치 교과서 인양 국민을 상대로 겁없이 강의를 하다 개망신 당했다. 혹 머리가 좋았고 군대도 안가며 꾸준히 공부한 덕에 박사요 교수가 되었는지는 몰라도 정말 국어공부 (주제파악) 인생공부 (겸손과 인정함)부터 다시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굳이 정답은 말할 필요가 없다. 말 갖고 되지 않는게 인생이다. 인생은 삶이요, 정치는 감동이요, 더 나아가 국민 마음을 어루만지는 것이다. 알량한 학자경력으로 더 험난한 인생역경을 살아온 국민들 앞에서 앵무새 뇌까리는 소리를 하다니...
실소를 넘어 안타까움을 느끼게 한 대목은 군대를 안 간 변명에서, "대처 수상과 메르켈 수상도 군대 안 갔지만 잘 하지 않냐"고? 정말 소가 웃을 소리다. 비교할 것을 비교해야지. 어찌 외국의 여자 수상들과 비교를 하는가? 그리고 이 대목에서는 유구무언이어야 할 것이다. 자신의 한계와 음모가 명확하게 드러난 대목이었다. 결국 이게 하고 싶어서 이제껏 참아왔던가? 그리고 다음 번에 박근혜가 대통령이 된다면 너무도 당연하게 정운찬의 이 말이 크게 히트를 칠 것이다. 만약 박근혜가 여자로 군대 못 가서 군통수에 어려움이 있다고 묻는다면 정운찬의 이 말을 꼭 써 먹으려고 한다. 이 점에서 또한 정운찬은 박근혜의 앞길을 준비하는 예언자 정도의 역할을 하였다. 그리고 자신은 사명을 다하고 장렬히 전사(?)하였다.
과거에 대운하를 비판하며, 혹 대선에 나올 경우 이명박과는 게임이 안된다고 일갈하던 그가 무슨 약점이 잡혔는지 청문회에까지 끌려나와 개망신 당하는 이유가 무얼까? 그것은 아무나 정치하면 안 된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한 하늘의 계시였는지도 모른다. 박근혜처럼 나라를 위해 자신을 던지지 않고는 함부로 나서지 말라는. 적어도 국민의 수준을 높혀준 계몽시켜준 청문회 효과는 있었다. 그리고 한나라, 민주당 모두들 입장이 바뀌었을 경우, 자기들도 똑 같이 당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 청문회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들은 계속해서 주제파악 못하고 박근혜를 죽이려 할 것이다. 이제 남은 것은 국민의 몫이다. 앞으로도 이런 족속들의 지배를 당하며 살 것인가? 아니면 정말 주인 노릇 제대로 하고, 종들의 음모로 갇혀 있는 국모님을 다시 모셔 올 것인가? 이제는 결단하고 나서야 한다. 너무도 당연한 결론 앞에 이제는 궁물 그만 탐하고, 더이상 주저말고, 부디, 제발, 더이상 속지 말고, 정말 이 나라와 우리 모두의 앞길을 위해서 우리 모두 박 근혜를 지켜내야 할 것이다.
네이션코리아
♬혜은이-파란나라♪
공개설정 |
'▣ ↑파란blog이전(+)됨:약7십만접속 > -기존_자료2 종합(박근혜 前 대통령관련)' 카테고리의 다른 글
박근혜 전 대표가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정운찬 국무총리 인준 참석/밝게 웃는 ... (0) | 2009.10.01 |
---|---|
전 .현직 대톨령 가운데서 가장 신뢰할만 정치인 1, 2위로 박정희와 박근혜 부녀 (0) | 2009.09.25 |
근혜동산= 신문, 방송 등 홈페이지 (0) | 2009.09.23 |
박근혜에 대해서 몰랐던 사실*** (0) | 2009.09.23 |
민일영 대법관 후보자 임명동의안 표결 .박근혜 전 대표 (0) | 2009.09.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