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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산 `수원갈비` 망신 김철인기자 ♣새로운 수원 이슈,기타 소식

미국산 '수원갈비' 망신 김철인기자 ♣새로운 수원 이슈,기타 소식

2009/10/12 07:57

복사 http://blog.naver.com/yunheesw/90071309824

미국산 '수원갈비' 망신
김철인기자
kci0421@naver.com
관람객 "지역대표 음식인데 … " 비난
"국제행사로 자리잡은 축제장에서 수원의 대표음식인 '왕갈비'를 미국산으로 재워 판매한다는 것이 말이나 되느냐."

제46회 수원화성문화제가 개최중인 가운데 10일 행사 일환으로 개최중인 화성행궁 '2009 수원음식문화 축제'장을 찾았다가 미국산 갈비를 재워 '수원왕갈비'로 판매하고 있는 모습을 보고 "어이가 없었다"는 관람객들의 비난섞인 말이다.

'갈비'는 수원을 대표하는 지역향토음식으로 자리매김한 지 오래다.

특히 '수원화성'과 '수원갈비'는 수원을 대표할 수 있는 소중한 '문화'의 일부분이며, '수원화성 문화제' 역시 수원시민을 비롯한 세계적인 행사로 자리잡았다는 평이다.

실제로 이날 축제장에서는 '저렴하다'는 미명아래 미국산 갈비로 잰 '수원왕갈비'가 1인분(400g)이 2만4천원에 판매되고 있다.

이에대해 박씨는 "소값 파동으로 100만 축산 농가가 피눈물을 흘리고 있는 마당에 '갈비'로 유명한 수원시가 국제행사를 개최하면서 미국산 쇠고기 판매업소를 유치했다니 이해가 안간다"고 비난했다.

김 모(41)씨도 "누구를 위한 행사 인지 모르겠다"면서 "수원을 알리는 행사인지, 참여업소 홍보해 주는 행사인지 분간을 못하겠다"고 했다.

수원시 위생정책과 한 관계자는 "수원지역 음식협의회의 추천을 받아 행사참여 업소를 결정하고 있다"면서 "향후 행사부터는 조금 비싸더라도 한우로 만든 '수원왕갈비'가 판매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철인기자 (블로그)kc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