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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원특례시의 종합/*기존_ 자료3(수원관련)종합

수원 속 미니신도시 `현대.GS.SK` 3파전

수원 속 미니신도시 '현대.GS.SK' 3파전

수원시 도심에서 현대건설과 GS건설, SK건설 등 대형 건설사들이 잇따라 분양에 나선다.
특히 이들 3개사가 분양하는 아파트들은 서로 맞닿아 있고 가구수가 모두 7천 500가구에 달해 ‘도심 속 미니 신도시급 주거지’가 조성될 전망이다.
올들어 가장 먼저 분양을 시작하는 곳은 현대건설의 수원 장안 힐스테이트로 지하 2층~지상 19층 15개동으로 구성됐으며 59㎡ 204가구, 84㎡ 351가구, 101㎡ 168가구, 127㎡ 204가구로 꾸며져 있다.
북수원 IC와 의왕 IC에서 각각 1㎞, 3㎞, 성균관대역에서 1.7㎞ 떨어진 곳에 위치해 서울 강남권으로 30분대 진입이 가능하다는 것이 건설사 측 설명이다. 또 과천~의왕 간 고속도로와 영동고속도로, 1번 국도(경수로)의 교차지점에 위치해 교통요지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국철 1호선 성균관대역이 차량으로 5분 거리에 있고, 신분당선 환승역인 화서역이 차량으로 10분 거리에 있어 좋은 입지를 선점했다는 평이다.
평균 분양가는 3.3㎡당 1천 230만원이며 오는 2월 11일 계약분까지 적용되는 양도세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견본주택은 수원 파장초등학교 주변에 개관했다.
SK건설은 오는 5월 SK케미칼 공장 터를 개발해 3천 445가구 대단지 아파트를 분양한다. 32만6천974㎡ 면적에 최고 43층 높이이며 현재 SK케미칼이 인허가 절차를 밟고 있다. 전용면적 83~172㎡이며 80% 이상이 100㎡ 이하로 배치된다.
SK건설은 최근 개발한 신평면과 유비쿼터스, 에코 등 첨단시설을 적용해 수원을 대표하는 아파트 단지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SK건설 관계자는 “그룹의 모태가 되는 공장 터에 들어서는 단지이기 때문에 친환경적이면서 첨단 기능을 갖춘 대규모 랜드마크 단지로 개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국철 1호선 성균관대역과 신분당선 환승역인 화서역이 차량으로 각각 5분돠 10분 거리에 있다.
GS건설도 지난해 말 정자동 111-1구역 재개발 사업을 수주해 이르면 올 연말께 일반 분양에 나설 전망이다. 면적 13만8천582㎡에 17~30층 규모로 23개동 2천 140가구(임대 360가구 포함)가 조성된다.
부동산중개업소 관계자는 “수원 정자지구 일대에는 입주한 지 10년 가까이 되는 아파트가 9만가구나 있어 첨단시설을 갖춘 새 아파트 수요는 충분하다”고 말했다.
최정용기자/wesper@joongb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