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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원특례시의 종합/*기존_ 자료3(수원관련)종합

삼성전자 수원에 제3연구소 설립

삼성전자 수원에 제3연구소 설립

삼성전자가 수원에 제 3연구소를 건립한다.
삼성전자는 22일 오전 11시 수원시 영통구 수원 디지털시티내에서 김문수 지사와 김용서 수원시장, 최지성 삼성전자 대표이사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연구서 건립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단일 연구소 국내 최대 규모…1만명 고용창출 전망
이번에 건립되는 삼성전자 연구소는 수원시 영통구 삼성디지털시티내 최첨단 연구시설로 올해말 착공해 2013년 준공할 예정이다.
연구소 건물은 지하 5층, 지상 25층짜리 쌍둥이 빌딩 형태로 건축되며, 수원디지털시티내 기존 2개 연구소와 3만3천㎡ 규모의 지하 광장으로 연결된다.
연면적 29만7천㎡ 규모의 제3연구소는 단일 연구소 건물로는 국내 최대 규모다.
모두 8천억원이 투입되는 연구소가 준공되면 석·박사급 연구인력이 상주해 고부가가치 상품개발을 위한 연구활동을 벌이게 된다.
연구소에는 연차적으로 추가 채용될 연구인력 1만명이 근무하게 되며, 2개의 기존 연구소 연구인력과 함께 휴대전화, 반도체, 가전 등 삼성전자 7개 사업분야의 신기술을 종합적으로 연구할 예정이다.
김문수 지사는 “삼성이 경기도와 함께 성장하는 대표기업으로 지역발전과 신규 일자리 창출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세계적인 첨단 IT 중심도시
국내최대 규모의 연구소인 삼성전자 연구소가 설립되면 경기도가 첨단 IT기술의 중심부로 자리잡는데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현재 삼성전자 수원디지털시티에는 2005년 9월 준공된 지상 37층짜리 디지털연구소와 2001년 12월 준공된 지상 27층짜리 정보통신연구소가 자리잡고 있다.
삼성 기술의 심장부 역할을 하고 있는 연구소 2곳에는 현재 1만3천여명이 근무중이다.
삼성전자는 각종 가전 생산라인이 자리잡고 있던 수원 매탄동 디지털시티를 1995년부터 최첨단 연구단지화하고 있다.
도는 삼성전자 연구소 추가 건립이 일자리 창출 등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을 주는 것은 물론 경기도가 세계적인 첨단 IT기술의 중심부로 자리잡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를 위해 도는 삼성전자 제3연구소의 차질없는 건립을 위해 건축 사전심의와 각종 인허가 문제 등 적극적인 행정지원을 하게 된다.
삼성전자 최지성 사장은 “차세대 디지털 제품들이 대부분 융·복합제품이기 때문에 다른 분야의 연구인력이 모이는 것이 유리하다”며 “삼성 디지털시티는 2020년 매출 4천억달러 달성을 위한 삼성전자 글로벌 R&D의 거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엄득호기자/dha@joongb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