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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원특례시의 종합/*기존_ 자료3(수원관련)종합

시공자선정 입찰마감 앞둔 수원115-8구역, “인근 구역에 비해 조건 좋아”

시공자선정 입찰마감 앞둔 수원115-8구역, “인근 구역에 비해 조건 좋아”


[수원지역 재개발 최대관심지로 꼽히는 115-8구역(팔달8구역) 재개발사업에 건설사들의 열기가 고조되고 있다.


특히 수원115-8구역은 특정 건설사의 입찰 참여 배제라는 논란 속에 총회개최금지 가처분 판결을 받은 이후 다시 입찰 공고를 내고 지난 5월 12일 현장설명회를 개최했다. 그날 현장설명회에 10개 건설사가 참여해 이목이 집중되고 열기가 가중되다보니 이 구역에는 시공자선정 입찰제안서를 두고 서울의 A구역과 입찰비교표 전단지가 뿌려지는 등 과열 양상을 보이고 있다.


팔달8구역 최근화 조합장은 “라면도 서울에서 파는 라면과 지방에서 파는 라면 가격이 다른 것처럼, 입찰제안서의 문제점을 짚고 넘어가려면 수원의 인근 구역과 비교해 문제를 삼아야 한다”며 “일부 재개발사업을 반대하는 인원이 팔달8구역의 입찰제안서와 서울의 입찰제안서를 비교하고 집행부와 시공자의 결탁 운운하며 찌라시를 뿌리고 있다”며 어처구니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한 대형시공자 부장은 “솔직히 팔달8구역의 1차시공자선정 입찰제안서를 살펴보면 인근 구역의 사업제안서에 비해 조건이 전혀 떨어지지 않는다”며 “시공자 간 경쟁이 과열되다보니 이런 일들이 벌어지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해 팔달8구역의 한 조합원은 “현재 시공자선정 재입찰을 두고 조합원들의 기대감이 커진 것은 사실이다”며 “하지만 무조건식의 반대로 지연된 사업은 누가 책임질 것이냐”며 불만을 터뜨렸다. 가처분인용에 대한 팔달8구역의 민심을 볼 수 있었다.



박재필 기자 pjp@korearepos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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