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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란blog이전(+)됨:약7십만접속/-기존_자료2 종합(박근혜 前 대통령관련)

`왜 박근혜 인가`를 넘어 `이래서 박근혜다`

'왜 박근혜 인가'를 넘어 "이래서 박근혜다"
[손상윤의 나 사랑과 정의를 노래하리이다]
손상윤 발행인, ceo@newstown.co.kr
눈물을 흘리는 국민이 많이 보인다. 장사가 안 돼 속이 상해 우는 상인도 보이고, 너무 힘든 나머지 죽을 것 같다는 기업인들도 수두룩하다.

만나는 사람들은 하나같이 살기가 너무 어렵다고 한숨을 쉰다. 그리고는 꼭 한마디씩 내뱉는다. 이명박 대통령과 한나라당 욕이다. “나라 경제를 망쳐 놓고도 반성이 없다”는 것이다.

보기도 싫고 기대 할 것도 없으니 빨리 총선이 와서 이 정부와 한나라당의 생명이 끝났으면 좋겠다는 직언들이다. 글로 표현할 수 없는 섬뜩한 표현들이 스스럼없이 쏟아져 나오고 있지만 누구하나 이런 국민들의 아픔을 보듬지 않는다.

그러면서도 한쪽으로는 걱정을 한다. 박근혜 전 대표에 대한 걱정들이다. 벌써부터 이상한 여론조사가 나오기 시작하고, 야당은 물론 좌파 신문들까지 박 전 대표 흠집 내기에 혈안이 돼 있다.

여기에다 한나라당에서까지 툭하면 박 전 대표를 겨냥한 이상한 발언들이 튀어 나오고 있다. 자칭 대권주자라 하는 정몽준 전 대표와 이재오 특임장관, 김문수 경기도지사는 앞으로는 박 전 대표를 생각하는 것처럼 위장하면서 심심하면 안다리를 걸고 있다.

이들은 한나라당의 명운이 어디로 가고 있는지 모르는 사람들처럼 보인다. 어떤 방법이 현재의 이 난국을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해결책인지도 모른다. 그저 박 전 대표만 물고 늘어지면 뭔가 얻을 것이 있다는 착각 속에 사는 사람들로 보인다.

정권을 넘겨주고 10년 이라는 세월을 보내 놓고도 여전히 정신을 못 차렸다는 손가락질만 받고 있다. 정권을 넘겨주는 것이 한나라당의 수치로만 끝난다면 아무런 신경을 쓸 일이 없다. 그 수치 속에는 그동안 한나라당을 또 보수와 애국을 지향했던 수많은 국민들의 창자를 끊는 것이다.

많은 사람들이 “빨갱이 천국이 됐다”고 말하는 것도 정권을 넘겨준 지난 10년간의 부산물의 결과다. 만약이긴 하지만 한나라당이 정신을 못 차리고 또다시 정권을 넘겨준다면 ‘빨갱이 천국’이 아닌, ‘빨갱이 나라’가 될 공산이 크다.

원칙과 질서를 지키려는 박 전 대표를 향해 친이계는 물론 2군 대권주자들이 ‘박근혜 역할론’을 앞세워 그를 고사시키려 하고 있다. 지난 4년 동안 친박 살생부를 들고 휘둘러 댔던 그들이 뻔뻔하게 “이제야말로 당을 책임지고 운영할 사람이 필요하다”고 너스레를 떤다.

박 전 대표를 철저하게 배척하고 수족을 묶어왔던 그들 때문에 결국 한나라당이 수 천길 수렁에 빠졌는데도 개과천선은 물론 반성조차 없다.

이를 보다 못해 국민들은 4.27 재보선을 통해 한나라당에 매를 들었다. 제발 바뀌라고, 제발 정신 차리라고, 제발 하나로 뭉치라고, 제발 거듭나라고 모질게 후려 팼지만 맞을 때만 아픈 시늉을 했지 금방 그 자리에 돌아와 있다.

이런 모습을 본 야당과, 좌파 언론이 가만있을 턱이 없다. 마치 한나라당의 모든 문제가 박 전 대표에 있는 것처럼 비난을 퍼붓고 있다.

여기에다 한나라당내 친이계 및 2군 대권주자들 까지 박 전 대표에게 원칙을 버리라고 종용한다. 한술 더 떠 일부 보수언론들까지 부화뇌동해 박 전 대표에게 당권 대권 분리 원칙을 깨서 박 전 대표가 당을 맡아야 한다고 맞장구를 친다.

물론 이런 충정어린 충고와 주장들이 술수가 없는 진실이라면 못할 것도 없다고 본다. 하지만 그 속에는 누구에게나 훤히 보이는 비수가 숨어 있다. 박 전 대표가 7월 전당대회서 당 대표가 된 후 내년 총선에서 한나라당이 대패를 하면 그의 정치생명이 한방에 끝날 수 있다는 바보생각이다.

이런 꼼수들이 훤히 보이다 보니 4.27 재보선 이후에는 두터운 보수층까지 한나라당을 떠나고 있다. 한마디로 꼴도 보기 싫다는 것이다. 여차하면 야당을 찍겠다는 울분을 토로하는 보수들도 생겨나고 있다.

한나라당이 꼴 보기 싫어, 이 대통령이 미워 한길을 걸어왔던 보수가 더 크게 흔들리면 한나라당은 끝장이다. 누가 나와도 내년 대선에서 이길 것이라는 보장이 없다.

한나라당과 이 대통령은 당장 대못처럼 꼿꼿하게 박힌 보수를 흔들리게 하는 원인제거에 앞장서야 한다. 스스로 만든 결과이기 때문에 스스로 해결하는 것이 가장 이상적이다.

그 해결책은 3가지다. 첫째 계파 해체 후 박 전 대표를 중심으로 당이 똘똘 뭉쳐야 하며, 둘째 이명박 대통령은 곧바로 한나라당을 탈당해야 하며, 셋째 이것이 현실화 되지 않는다면 박 전 대표 스스로 한나라당을 나와 신당을 창당하고 흔들리는 보수를 모두 끌어안아야 한다.

오는 3일 이 대통령과 박 전 대표가 단독 오찬회동을 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박 전 대표는 적어도 이런 해결책을 이 대통령에게 요구해야 하며 만약 들어주지 않는다면 그 자리를 박차고 나와 결별을 선언해야 한다.

박 전 대표가 이 대통령에게 바랄 것은 없다고 본다. 한나라당과 흔들리는 보수를 끌어 안기위해서는 당연한 요구를 해야 하는 것이다.

현재 한나라당이 처한 현실과 보수의 현주소를 안다면 이 대통령은 반드시 박 전 대표의 요구를 들어 주어야 한다. 해방 이후 보수가 이렇게 동요하기는 처음이다. 그 책임 이 대통령과 친이계에 있음을 꼭 알아야 한다.

국가와 정부여당(김대중, 노무현 정권 제외)이 위태로울 때 마다 그 중심에 섰던 보수들이 지금 수 십 년 이어온 정통성까지 버리도록 방치한다면 역사는 이명박과 친이계를 반드시 단죄할 것이다.

시간이 더 가면 안 된다. 당장 하나 된 한나라당으로 야당과 좌파언론들의 공격을 차단해야 한다. 여론이 조작되고 이에 동조하는 세력이 많아지면 큰 일이 벌어진다.

스마트폰 소유자 1천만명시대의 소셜네트워크 위력은 거짓도 진실로 믿게 하는 마력을 갖고 있다. 벌써부터 몇%의 근소한 차이라는 여론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버스 지난 뒤에 땅치고 원통해 할 것이 아니라. 이미 이긴 것이나 다름없는 박 전 대표의 대권 카드를 들고 정면 승부를 걸어야 한다.

한나라당과 이명박정부는 지금이라도 포장마차 등에서 선량한 국민들이 어떤 대화를 하고 있는지 들어보라 필자의 말이 곧 그들의 말이다.

국민들은 진짜 절박하게 요구하고 있는데 한나라당과 이 대통령만 이를 듣지 못하고 있으니 가슴이 터질 지경이다. ‘왜 박근혜냐’ 에서 한발 더 나아가 “이래서 박근혜다” 라는 노래를 한나라당은 국민가요처럼 불러야 내년 총선과 대선을 보장 받을 수 있다.

(인터넷신문의 선두주자 뉴스타운 Newstown / 메디팜뉴스 Medipharmnews)

2011-06-02오전 1:4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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