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농업기술센터, 토양분석 서비스 무료

수원시 농업기술센터, 토양분석 서비스 무료

2011년 06월 22일 (수) 이화연 기자 lhy@suwon.com

수원시 농업기술센터는 관내 농경지를 대상으로 친환경농산물 생산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토양분석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토양분석이란 시비와 토양개량을 목적으로 토양의 물리화학적 성질을 분석하는 것으로 효율적인 저투입 시비관리가 가능하여 토양과 하천으로 유입하는 화학비료를 막을 수 있어 생태환경 보전에 크게 이바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작물별로 토양과 기후 특성에 따라 필요한 시기에 알맞은 양의 비료를 공급해 줌으로써 작물수량을 안전하게 유지하고 수확 후 토양에 남는 성분을 없게 해 환경부하에 미치는 영향과 생산비를 줄일 수 있는 환경농업기술 실천 방법이자 친환경농업 조기정착을 위한 첫 걸음이라 할 수 있다. 토양분석은 논 토양의 경우 pH, OM, 치환성양이온(K, Ca, Mg), 유효규산을 분석하고 밭 토양은 pH, OM, 규산, K, Ca, Mg, 석회소요량을 분석하며, 시설재배의 경우 pH, OM, 인산, K, Ca, Mg, EC, 석회소요량을 분석한다. 토양분석 후 작물별 토양관리 시비 처방서와 함께 담당지도사의 자세한 설명도 받을 수 있으며, 한번 분석 한 시료는 지역․필지․작물별로 토양정보 전산관리 시스템에 입력하여 관리하므로 매년 해당 토양의 변동추이도 알 수 있다. 토양분석을 의뢰하고자 할 경우 작물의 생육후기나 수확직후 시비 전에 채토 하여 농업기술센터 친환경농업관리실로 방문하면 된다. 접수 후 14일 정도면 토양관리 시비 처방서를 받을 수 있으며, 농업기술센터 친환경농업관리실에서는 토양분석 이외에도 식물체 분석 및 시설채소류 중심의 출하 전·후 잔류농약 분석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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