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충청에서 지지율 급등…제2노무현? | ||||||
48.8% 기록, 전국 평균보다 13%p 높아…세종시 원안고수 효과 '분석'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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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윤종희 기자)
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가 충청권에서 높은 지지를 받았다. 동서리서치가 7월 11일과 12일 양일간 전국 성인남녀 800명을 대상으로 전화설문한 결과, 차기 대권후보 지지율에서 박근혜 전 대표는 35.8%를 얻어 독보적인 1위를 차지했다. 특히, 박 전 대표는 대전·충청지역에서 특히 높은 지지를 받아 이번 조사에서 48.8%를 기록, 평균지지율보다 13%나 높게 나타났다. 이 뿐만 아니라 한나라당의 불모지라 할 수 있는 호남에서도 23.3%라는 만만치 않은 지지를 얻었다. 박 전 대표가 충청권에서 높은 지지를 받는 것은 세종시 정국 당시 박 전 대표가 원안을 고수했던 점에 기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충청민들은 세종시 원안을 박 전 대표가 지켜준 것이라고 여기고 있다는 얘기다. 이는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이 2002년 대선 당시 충청권에 수도를 이전하겠다고 공약해 '재미를 본 것'과 맥을 같이한다. 호남에서 박 전 대표 지지율이 높은 것은 '여당 내 야당'이라는 이미지를 박 전 대표가 그 동안 꾸준히 만들어왔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박 전 대표가 내년 대선에서 대통령이 되는 것을 '정권재창출'이 아닌 '정권교체'로 보는 시각이 적지 않다. 다만, 박 전 대표는 서울에서 26.8%, 인천·경기에서 32.7%를 얻어 자신의 전국 평균지지율 35.8%보다 낮았다. 이와 관련, 동서리서치 김미현 소장은 "박 전 대표가 서울 수도권에서 세력확장을 위한 이미지 변화가 필요할 것 같다"고 14일 평화방송 <열린세상 오늘 이상도입니다>에 출연해 밝혔다. 박 전 대표 다음으로는 손학규 민주당 대표가 8.7%로 2위, 유시민 참여당대표가 4.6%로 3위, 오세훈 서울시장이 4% 로 그 뒤를 이어갔다. 손학규 대표는 광주·전라지역에서 전국 평균보다 5.3% 나 높은 14%의 지지를 받았다. 또 서울에서 12%의 지지를 받았고, 인천과 경기 등 수도권에서 전체적으로 평균지지율보다 높은 9.8%를 기록했다. 내년 4월 총선과 관련해서는 여당후보 지지 35.2%, 야당후보 지지 32.6%였고, 부동층은 32.3%였다. 한편, 이번 조사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4%P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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