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의 공식 팬카페인 '호박가족' 확대운영진이 워크숍을 통해 지속적인 봉사활동과 네거티브 선거운동을 하지 않을 것을 다짐하고 있다. | [시사코리아저널/ 정종민 선임기자]내년 총선과 대선을 앞두고 정치인들의 활동이 본격화 되고 있는 가운데, 한 대선주자 팬카페가 건전한 선거운동을 위한 팬카페 운영과 봉사활동 중심의 활동을 선언하고 나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내년 대통령선거를 1년여 앞두고 여론조사에서 부동의 1위를 기록하고 있는 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의 공식 팬카페인 '호박가족'이 워크숍을 갖고, 업그레이드 된 정치 팬카페 운영방안을 결의했다. '호박가족'(전국대표 임산)은 23일과 24일 충북 충주시 아이템플 문강연수원에서 1박2일 동안 '호박가족 확대운영진 워크숍'을 갖고 앞으로의 공식 팬카페 운영방향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는 호박가족 임산 전국대표와 팬카페 중앙운영위원회 임원을 비롯해 전국 광역본부장 등 40여명이 참석했다. | | | 호박가족이 진지한 모습으로 워크숍을 진행하고 있다. |
호박가족은 이번 워크숍을 통해 앞으로 박근혜 전 대표의 철학이 담겨있는 '봉사활동'을 최대의 활동 목표로 정했다. 따라서 기존 호박가족에서 운영하고 있는 봉사단 활동은 기획봉사에 치중하고, 광역본부 및 지회는 생활봉사를 중점적으로 벌이기로 중지를 모았다. 이 팬카페 이차영 서울본부장은 서울본부 운영계획을 발표하면서 "일부 팬 카페의 경우 정치활동이 90%정도를 차지하고 있어 순수성을 잃어버리는 경우도 상당히 있는데, 자신들이 따르는 정치인의 철학을 같이하고 마음을 보태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제하면서 "박근혜 전 대표가 자신을 좋아하는 팬들을 위해 호박넷을 만든 것 처럼, 우리는 박근혜 대표가 그토록 정치철학의 근본으로 삼고 있는 '봉사하는 마음'을 같이 실행해야 한다"고 주장해 많은 공감과 박수를 받았다. | | | 휴식시간을 이용해 옥수수 껍질을 벗기며 결속을 다지는 호박가족 회원들. |
최근 창립된 이 카페 창원본부장 이환수 본부장은 "청년들의 봉사활동 참여도 중요하다"며 "박근혜 대표의 봉사철학을 담아 건전한 봉사활동을 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본부운영계획을 발표하기도 했다. 호박가족 임산 전국대표도 "선거때가 되면 중구난방으로 난립하는 팬카페가 있지만, 우리는 정말 초심으로 돌아가 박근혜 대표가 무엇을 원하는지를 알아야 한다"면서 "전국의 호박가족의 운영이 봉사활동을 가장 중심으로 삼았을 때, 우리가 좋아하는 박근혜 대표와 함께하는팬카페의 역할도 빛을 발하며, 마음을같이 할 것이다"고 주문했다. 임 전국대표는 특히 "호박가족 팬카페 인터넷상에서는 내년에 치러질 대통령 선거에서 상대 후보를 비방하고 흠집을 내는 네거티브 선거운동은 절대 하지 않겠다"며 회원들의 절제를 당부하면서 "우리가 좋아하는 정치인의 정치철학을 존중하며 응원하는 업그레이드 된 정치 팬클럽의 모습을 보여주자"고 강조했다. 이 팬카페는 워크숍 첫날 자정을 넘기면서까지 분임토론을 벌이며 중앙 및 지역별 봉사활동 계획 등을 숙의했다. | | | 호박가족 임산 전국대표(오른쪽)가 워크숍 참석 확대운영진들에게 앞으로의 계획을 설명하고 있다. |
< 저작권자 © 시사코리아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