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제조업 경기전망 갈수록 '먹구름' | 기사등록 일시 [2011-09-23 10:53:5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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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뉴시스】이정하 기자 = 수원지역 제조업체들의 4분기 기업경기가 악화될 것으로 전망됐다.
수원상공회의소는 수원지역 75개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2011년 4·4분기 기업경기전망'을 조사한 결과, 4·4분기 기업경기지수(BSI)가 '82'로 2분기 연속 기준치(100)를 밑돈 것으로 집계됐다고 23일 밝혔다.
BSI(기업경기실사지수)는 100을 넘으면 다음 분기 경기가 이번 분기에 비해 호전될 것으로 예상하는 기업이 더 많음을 의미하며, 100미만이면 그 반대다.
4분기 경기가 전 분기보다 악화될 것이라고 예상한 업체는 44.6%로 경기 호전을 예상한 기업(26.8%)보다 월등히 많았다.
또 내수기업과 수출기업 모두 4분기 경기가 어려울 것으로 전망했다.
세부항목별로 보면 설비 가동률, 매출액 등 모든 경기전망지수가 기준치(100)을 하회하고 있으며 특히 원자재가가 35로 낮아 수입원자재에 대한 대책 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분석됐다.
수원상의 관계자는 "3분기부터 기업들의 경영실적이 전망치에 비해 저조한 것으로 조사됐고, 원자재가 상승과 자금사정 악화 등으로 어려움을 격는 업체들이 늘었다"며 "특히 원자재가에 대한 대책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jungha98@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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