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5회 수원시체육대회프로야구 제10구단 유치 시민대회(?)

수원시가 22일 오전 11시 수원실내체육관에서 개막을 알린 제55회 수원시체육대회에서 프로야구 제10구단 유치를 위한 홍보에 열을 올려 눈총.

이날 개회식에서는 각구 선수단이 야구유니폼을 입은 시민들과 함께 실내체육관으로 입장했고 관람석에는 10여개의 유치 지지 현수막설치.

또 개회식 사회자행사 진행 멘트를 통해 야구단 유치에 대한 이야기를 수차례 반복했고, 실내체육관 밖에는 야구단 유치 필요성을 홍보하는 차량을 배치.

이날 행사에 참석한 지역체육계 관계자는 "시민들의 화합을 이끌어내기 위해 열리는 대회인데 처음부터 끝까지 야구이야기만 해 마치 프로야구 유치 범시민대회 같았다"며 "그렇게 열을 올리면서 왜 시체육대회 정식 종목에 야구가 빠져 있는지 모르겠다"고 불만을 토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