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민들을 대상으로 한 차기 대선 후보 지지도 조사결과 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와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이 양강 구도를 형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제주일보가 창간 66주년을 맞아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엠브레인에 의뢰해 제주지역 만 20세 이상 성인 남녀 1050명을 대상으로 지난 23일부터 25일까지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나타났다.

대선 후보 지지도. <이미지=제주일보>
여야 구분없이 '대선 후보로 어느 후보를 지지하느냐’는 물음에 박근혜 전 대표가 33.1%로 가장 높았고, 안철수 원장이 17.8%로 2위를 기록했다.

3위는 문재인 노무현재단 이사장(8.6%)이 차지했고 4위는 정몽준 전 한나라당 대표와 손학규 민주당 대표(3.6%)로 나타났다.

이어 정동영 민주당 최고위원(2.9%), 이회창 전 자유선진당 총재(2.6%), 김문수 경기도지사(1.0%) 등 순이었다.

정당 지지도는 민주당(23%)이 한나라당(19.7%)을 오차범위 내에서 앞섰다.

민주노동당(4.0%), 국민참여당(1.5%), 진보신당(0.7%), 자유선진당(0.5%), 미래희망연대(0.3%), 창조한국당(0.1%) 등 순으로 집계됐다.

이번 여론조사는 유·무선전화 병행조사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 95% 신뢰도 수준에 ±5.2%다. <헤드라인제주>

<윤철수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