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사中 수원시’ 교통사고 최다 | ||||||
시내 곳곳 파헤치고 막고 ‘교통지옥’… 10년간 매년 4천여건 발생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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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수원시와 경기지방경찰청 등에 따르면 수원시는 2001년부터 지난 10년간 매년 3천900건~4천100여건의 교통사고가 꾸준히 발생, 도내 지자체 중 가장 많이 교통사고가 발생하고 있다. 수원시는 올해도 9월까지 3천6건의 교통사고가 발생해 고양시(2천455건), 부천시(2천300건), 성남시(2천100건)보다 월등히 높은 교통사고가 발생했다. 또한 부상자도 지난 9월까지 4천616명으로 도내 지자체 중 유일하게 4천명을 넘은 수치를 기록했다. 이처럼 가장 많은 교통사고가 발생하는데는 시내 곳곳에서 동시다발적으로 벌어지는 각종 공사가 가장 큰 원인으로 지적되고 있다. 오리~수원간 분당선 복선전철 사업으로 영덕과 영통, 방죽, 매탄, 시청, 매교, 수원역 등 7개 역사 신설 등 지하철 공사는 수년째 교통사고와 지연 등의 원인이 되고 있다. 신설될 역사 인근에는 도로 1~2차선을 막고 공사를 하는데다 수시로 통행 차선이 바뀌며, 이 곳을 지나는 시민들은 큰 불편을 겪고 있다. 특히 방죽역사 인근에는 도로 상당 부분을 막고 공사를 하고 있어 교통체증이 계속되고 있다. 또 광교신도시와 관련한 광역교통 체계 구축을 위해 지하차로 사업을 벌이고 있는 1번국도의 창룡문사거리와 42번국도의 법원사거리도 교통체증의 원인은 물론 수많은 교통사고가 발생하고 있다. 특히 법원사거리는 공사 등으로 인해 지난3년간 30건의 교통사고가 발생해 34명이 중상을 입었다. 아울러 교통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한 지역은 동탄방면으로 가는 우시장 사거리로 40건의 교통사고가 발생해 3명이 사망하고, 54명이 중상을 입었다. 수원시 관계자는 “창룡문과 법원사거리 지하차로 공사가 올해말이면 끝나고, 분당선 전철사업도 2013년 말이면 정상화된다”며 “향후 2~3년 후면 각종 지하철이 개통되고 도로공사도 마무리돼 교통사고는 줄어들 것이다”고 말했다. 이명관기자 mklee@ekgib.com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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