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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식 복지` 한나라 당론으로`선거 위해 사당화` 비난도

'박근혜식 복지' 한나라 당론으로
"선거 위해 사당화" 비난도
입력시간 : 2011.10.07 02:32:38
한나라당이 6일 소득계층의 구별 없이 지방자치단체별 사정에 따라 무상급식을 단계적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골자로 하는 복지 당론을 추진하기로 했다. 그러면서 박근혜 전 대표가 표방하는'생애주기별 맞춤형 복지'와 유사한'평생 맞춤형 복지'를 복지 비전으로 제시했다. 사실상'박근혜식 복지론'을 대폭 수용한 것이다.

이주영 정책위의장은 이날 기자간담회를 갖고 "정책위 산하 복지 정책 태스크포스(TF)에서 내린 결론에 대한 총론적 입장을 최고위원회의에 보고했고 공감하는 분위기가 형성됐다"고 밝혔다. 한나라당은 10일 의원총회를 열어 이 방안을 당론으로 확정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서울시장 보선에서 쟁점이 될 무상급식 문제는 나경원 후보의 몫으로 남게 됐다. 중앙당은 급식의 질 등을 감안해 전면 무상급식을 섣불리 앞당기기보다 친환경 영양 급식을 단계적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권고하기로 했다.

당이 이날 밝힌 복지 정책은 ▦영유아 보육시설을 늘리고 의무교육 연령을 더 어린 나이로 확대하는'에듀케어 시스템'마련 ▦ 중고생ㆍ대학생에 고른 교육 기회 제공 ▦청ㆍ장년층의 일자리 확대 및 주거 안정 추진▦노년층에 노후 보장 등 4단계 평생 맞춤 복지다.

하지만 당내 일각에서는 이 같은 결정에 대해 "한나라당이 박근혜 전 대표의 사당이냐"는 비판도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