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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청 앞에서 현직언론인, 광교신도시총연합회, ‘미금역 설치반대’ 삭발 ‘감행

수원시청 앞에서 현직언론인, 광교신도시총연합회, ‘미금역 설치반대’ 삭발 ‘감행’
전철규, 윤청신 기자 , 광교입주자대표“국토부·성남시 원칙행정 고수하라”
[0호] 2011년 11월 02일 (수) 16:11:20은종욱 기자 eun7101@naver.com
수원시청 앞에서 홍재언론인협회(회장,전철규)전철규, 윤청신 기자와 광교신도시총연합회 조병모회장이 ‘미금역 설치반대’ 삭발 ‘감행하고 있다. 은종욱 기자ⓒ경기타임스

2일 오후 1시30분 수원시청사 앞에서 몸으로 의지 표현

성남시의 ‘신분당 연장선 미금역 설치 확정발표’와 관련, 지역 언론인들이 강력대응을 하고나서 귀추가 주목된다.

삭발식은 경기타임스 전철규 대표, 뉴스후 윤청신 총괄본부장이 감행했다.

홍재언론인협회(회장 전철규) 소속 6개 언론사 대표는 11월 2일 오후 1시30분 수원시청사 앞에서 ‘기자회견문’을 발표하고 ‘삭발식’을 단행했다.

홍재언론인협회가 이처럼 강력한 항의를 실행하는 것은 지난 달 28일 이재명 성남시장이 기자회견을 통해 밝힌 ‘미금역 설치 확정 발표’에 따른 것으로 ‘국토해양부와 성남시의 원칙행정 촉구’인 것으로 알려졌다.

삭발한 머리카락ⓒ경기타임스
홍재언론인협회 전철규 회장은 “수원시민과 광교입주자들이 수긍하지 못하는 미금역 설치는 좌시할 수 만 없는 몰지각한 행정”이라며 “언론인이기 전에 수원시민의 한 사람으로서 몸으로 ‘원칙행정’을 주장하고자 삭발식을 감행한다”고 말했다.

윤청신 본부장은 “국토해양부와 성남시가 무원칙 행정을 강행할 경우 단식 등 강력한 대응과 국토부와 성남시 항의방문도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성남시가 그동안 미금역 설치를 위해 비신사적 행위를 했다고 지적했다.

성남시는 지난 4월부터 신청한 각종 점용허가에 대해 허가기준과는 아무 상관없는 미금역 신설에 대한 협약체결을 요구하며 5개월 이상 공사를 지연시켜왔다. 이와 관련 행정심판위원회는 10월13일 허가권자인 성남시가 재량권을 일탈․남용했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국토해양부도 그동안 미금역 협의체 회의에 참석하면서 국토부가 이미 미금역을 설치하는 것으로 내부방침을 확정하고 협의체 회의나 주민설명회 등은 명분 쌓기에 불과한 요식행위라는 지적을 받아왔다.

홍재언론인협회 전철규 기자의 삭발식 장면ⓒ경기타임스
한편 염태영 수원시장은 지난 8월 기자회견을 통해 “신분당선 연장구간 내 미금역 설치는 흥정의 문제가 아니라 투명한 절차와 원칙 그리고 기준에 따라 이뤄져야 한다”고 밝힌 바 있다.

수원시 관계자는 이재명 성남시장이 지난 10월28일 기자회견을 통해 밝힌 ‘미금역 설치확정발표’와 관련, 지난 달 31일 “검증되지 않은 보고서를 근거로 여론을 호도하고 있다”며 “신뢰성 있는 제3의 기관으로 하여금 객관적인 검증절차를 거칠 것과, 철도건설법과 국가통합교통체계효율화법에서 규정한 절차와 원칙에 따라 미금역 설치에 대한 타당성 평가용역을 시행해 줄 것”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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