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역 KTX 운행횟수 증편과 성균관대 복합역사 건설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염태영 수원시장과 이찬열(민·수원 장안) 국회의원은 지난 1일 한국철도공사 서울본부를 방문해 허준영 사장을 만나 수원역 KTX 운행횟수 증편을 요구했다. 염 시장은 이 자리에서 “지난해 11월부터 수원역에 하루 왕복 KTX 고속열차가 4회씩 정차하고 있으나 수요를 따라잡기엔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이러한 문제 해결을 위해 염 시장은 KTX 운행횟수를 하루 왕복 8편으로 늘려야 한다고 했다. 또 이 의원은 “성균관대 복합역사를 신설할 경우 주민들의 편리한 접근을 위해 다른 대중교통과의 연계 및 진출입로 확보를 최우선으로 고려해달라”고 요구했다. 이에 대해 허 사장은 “수원역 KTX 증편문제는 내년에 KTX 산천 차량 도입 시 선로용량이 허용하는 범위 안에서 증편하는 방향으로 긍정 검토하겠다”며 “성대 복합역사 사업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용역 용역결과도 연말에 나올 예정이다. 조속히 착공토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종대기자/pjd30@joongboo.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