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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란blog이전(+)됨:약7십만접속/-기존_자료2 종합(박근혜 前 대통령관련)

대전·충남 주민 절반 “박근혜 대통령 될것”



대전·충남 주민 절반 “박근혜 대통령 될것”
TJB, 재보선 후 여론조사 결과 38.2% 선호
10·26 재보선 직후 실시한 여론 조사 결과 대전과 충남지역 주민들은 내년 대선 구도를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와 안철수 서울대 교수의 양자 구도로 전망했다.

 또 지역주민들은 내년 총선에서 현역 국회의원들을 재선출하는 것 보다 다른 인물을 선택하겠다는 의견이 상당히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TJB 대전방송이 10·26 재보선 이후 지난달 29일부터 이틀동안 대전과 충남지역 19세 이상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내년 대선 주자 선호도를 묻는 질문에 박 전 대표가 38.2%로 선두를 달렸으며, 안철수 서울대 교수가 29.4%를 차지해 뒤를 이었다. 박 전 대표는 당선 가능성에서 47.8%를 차지해 33.6%에 머문 안 교수를 따돌려 지난 재보선에서 서울을 강타한 '안풍'보다는 '박풍'이 대전과 충남에서는 대세를 이루고 있음을 입증했다.

 또 대전 전 지역구에서 현역 국회의원 교체 지수가 상당히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 결과 대덕구에서는 전체 응답자의 78.9%가 내년 총선에서 다른 인물을 선출해야 한다는 의견을 보였으며, 유성구 65.3%, 동구 60.4%, 중구 57.7% 순으로 나타났다. 서구는 49.0%로 현역의원 물갈이 의견이 상대적으로 낮았지만 서구갑과 을로 나눠 조사하지 않다보니 구체적인 표심을 읽기 어려웠다.

 충남도 마찬가지 양상을 보였다. 현역의원 교체 의사여부를 묻는 질문에 서산·태안과 아산(41.9%)을 제외한 나머지 7개 지역구에서 다른 인물을 선택해야 한다는 상당히 높게 나왔다. 지역별로는 천안이 67%로 가장 높았으며 당진 66.9%, 부여·청양 66.6%, 논산·계룡·금산 63.1%, 보령·서천 62.1%, 공주·연기 60.8%, 홍성·예산 57.3% 등 순이었다.

 지난 8월 27일 본보가 창간 61주년을 맞아 실시한 여론조사 당시 현역의원 교체 지수는 대전 55.6%, 충남 55.8%였다.

 또 대전지역 정당 지지도 조사 결과 한나라당이 29.8%로 선두를 달렸고, 민주당은 25.3%, 자유선진당은 8.7% 순이었으며 무응답층이 31.1%를 차지했다. 충남의 경우 민주당이 27.3%를 차지해 한나라당(27.2%)과 거의 차이가 없었으며 선진당은 대전 보다 다소 높은 12.9%를 차지했고, 무응답층은 24.1% 등으로 나타났다.

 이는 본보 여론조사 당시 보다 한나라당(대전 35.7%·충남 34.5%)과 자유선진당(대전 12.8%·충남 13.9%)은 상대적으로 다소 지지도가 낮아진 반면 민주당(대전 22.4%·충남 22.5%)은 다소 높아진 수치다.  한편 이번 여론조사는 여론조사전문기관인 리얼미터가 RDD 전화자동응답방식으로 실시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4.4% 포인트다.

  정재필 기자 jpscoop@daej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