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파란blog이전(+)됨:약7십만접속/-기존_자료2 종합(박근혜 前 대통령관련)

김문수 `절반이상 물갈이 해야… 박근혜 대세론 위험`

김문수 "절반이상 물갈이 해야… 박근혜 대세론 위험"

[CBS 김양수 기자] "내년 총선에서는 서울 강남, 영남지역 후보 절반 이상을 물갈이 해야 한다. 대세론 매우 위험하다."

김문수 경기지사가 7일 미래한국국민연합 주최 행사 기조 연설에서 총선 및 대선 기득권 포기를 골자로 한 6가지 한나라당 쇄신방안을 제시했다.

김지사는 우선 중소경제인, 호남, 복지전문가 등 다소 파격적이지만 당내.외를 아우르는 비상국민회의를 만들어 모든 권한을 주고 내년 총선과 대선대책을 세우도록 하자고 제안했다.

또 당의 역량 절반을 온라인에 배치하고 한나라당을 외면한 20~40대를 아우르고, 현장형 조직인 '민심경청단'과 '민생봉사단'을 만들자는 방안도 제시했다.

김 지사는 이와 함께 내년 총선을 비상상황으로 진단하고 한나라당의 물갈이를 촉구했다.

김 지사는 "한나라당 문호를 활짝열고 과감하게 인재를 영입해야 한다"면서 "한나라당 안전지대로 분류되는 서울 강남과 영남지역은 50% 이상 물갈이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나가수(나는 가수다)식' 경선과 투표, 온라인을 활용해 후보를 추천하고 붐을 일으켜야 한다"면서 "전면적인 오픈 프라이머리는 어렵겠지만 밀실공천의 어두운 그림자를 떨쳐내기 위해서는 야당보다 훨씬 더 과감하게 국민참여 공개경쟁 공천제도로 바꿔야 한다"고주장했다.

특히 박근혜 대세론에 대해서는 "이회창 단수후보로 안이하게 대처하다가 두번이나 뜻하지 않은 패배를 당했다"면서 "지금처럼 대세론 운운하며 단수후보 체제를 오랫동안 유지하는 것은 변화무쌍한 현정세에 매우 위험하다"고 경고했다.

그는 이어 "모든 가능성과 경우에 철저하게 대비해 항상 복수의 안전장치를 갖춰야 한다"고 덧붙였다.
ysk@cbs.co.kr

(대한민국 중심언론 CBS 뉴스FM98.1 / 음악FM93.9 / TV CH 412)
<저작권자 ⓒ CBS 노컷뉴스(www.nocutnews.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