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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박근혜-쇄신파 만남, 내용 없다`당 일각에서는 `만남` 의미 `평가절하` 시각

원희룡 "박근혜-쇄신파 만남, 내용 없다"
당 일각에서는 '만남' 의미 '평가절하' 시각도
윤경원 기자 (2011.12.15 09:3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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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전 대표와 당내 쇄신파간의 회동 결과가 합의되는 모습을 보인 가운데, 당 일각에서는 이에 대한 평가절하의 시각도 표출되고 있다.

◇ 원희룡 한나라당 의원의 트위터 캡처.

원희룡 의원은 15일 “쇄신파와 박 전 대표의 만남은 최악의 소통 불통이라는 파국은 면했으나 내용이 없다”고 평가절하했다. 그는 자신의 트위터에 “‘재창당을 뛰어넘는 쇄신’은 재창당을 한다는 게 아닌 이상 ‘재창당을 포함한 쇄신’과 수식어의 차이에 불과하다”고 썼다.

이어 “쇄신내용과 방식은 이제부터 본격 논의해야 한다”며 “쇄신파와 박 전 대표의 만남과 (박 전 대표의) 의총참석 자체에 과도한 의미를 두는 것은 민주적 정당문화와 동떨어진 것임을 명심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쇄신파의 한 갈래인 민본21의 김성태 의원은 해당 회동 참석자들의 대표성에 대해 유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그는 이날 오전 의총장에 들어서면서 “어제 만난 사람들이 대표성이 있다고 볼 수 있나”라며 “그 모임과 별도로 당 쇄신과 관련해서 구성원 의원 개개인이 공감하고 동의할 수 있는 결정이 내려져야 한다고 본다”고 말했다.

재창당파 정두언 의원은 전날 회동에 간접적 동의를 표했다는 일부 신문보도에 대해 기자들에게 문자메시지를 보내 “나는 회담 결과에 어떤 언급도 한 적이 없다”고 부정하기도 했다.[데일리안 = 윤경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