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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태영 수원시장표` 호떡을 사먹은 날수원역에서 펼쳐진 ‘착한가게 나눔행사’

'염태영 수원시장표' 호떡을 사먹은 날

수원역에서 펼쳐진 ‘착한가게 나눔행사’

등록일 : 2011-12-20 09:58:18 | 작성자 : 시민기자 김연수

어려운 이웃을 돕자는 캠페인이 연말을 맞이하여 곳곳에서 벌어지고 있다. 경기 사회복지 공동모금회(회장 최신원)는 19일 오전 11시부터 오후4시까지 수원역 광장에서 ‘사랑의 열매 착한가게 나눔 바자회’를 개최했다.

최신원 공동모금회장


바자회에 참가한 ‘착한가게’ 기부자들은 공동모금회가 지난 2009년 4월부터 펼치고 있는 ‘착한가게 캠페인’을 통하여 매출액의 일부를 기부하고 있으며, 추운 날씨 속에서도 이웃사랑을 실천하겠다는 마음으로 상품을 기부하고 판매 행사에도 참가했다.

자신의 이익도 소중하지만 이웃사랑 실천에 앞장서고 있는 ‘착한가게’는 기찬두부(과자 및 두부), 리브어패럴(종합의류), 글로벌 크로스(구두), 스타일맨(청바지), 허니 코리아(악세사리), 브러쉬(의류), 아기파티(인형, 파티용품), 농협(쌀) 등이다.

이날 행사는 김흥국의 사회로 진행되었으며, 인기가수 남궁옥분, 현숙과 영화배우 박효주씨와 직장인 벤드 토야프랜즈가 참여하여 공연을 펼치고 시민들에게 직접 상품을 판매했다. 특히 지난 2009년부터 모금회 홍보대사로 활동 중인 토야프랜즈는 그동안 휴게소, 역 등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곳에서 공연을 하고 이를 통해 모금한 수익금을 기부했다.

공연에 참석한 인기인들은 “추운날씨에도 불구하고 이웃사랑 실천에 동참하고 있는 많은 시민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하고, “따뜻한 마음을 가진 여러분이 있어 추위에 떨고 있는 사람들이 새 희망을 찾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혜영 사랑나눔 홍보대사


특히 인기 개그우먼 출신 방송인 김혜영씨는 사회복지 공동모금회 회장 최신원씨로부터 ‘사랑의 열매 홍보대사’ 위촉장을 받았다.

위촉장을 받은 소감을 묻는 사회자 김흥국씨의 질문에 자신은 수원 댁이라고 소개하고, 수원사람들이 이렇게 따뜻한 마음을 가지고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김씨는 “아직도 남수동에 시댁 식구들이 살고 있다. 수원역에서 개최되는 사랑나눔 바자회에서 위촉장을 받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 연말에 반짝하고 치루는 이웃돕기 행사가 아닌 지속적으로 사랑을 나누는 사회가 만들어져 모두가 꿈과 희망을 가지고 살아가는 세상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행사장에서는 상품판매는 물론 음식을 직접 만들어 판매하기도 했다. 추운날씨에도 따뜻한 마음을 가진 시민들과 판매자들이 함께 어울려 흥겨운 잔치 분위기를 이어갔다. 재고 상품이 아닌 질 좋은 값비싼 물품을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어 경제적 도움이 되고 어려운 이웃을 돕게 되어 기쁘다고 착한가게 행사장에서 상품을 구입한 시민들은 이구동성으로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호떡 굽는 염태영 수원시장


염태영 수원시장도 바쁜 일정 중에 사랑나눔 착한가게 호떡집에서 앞치마와 산타 모자를 쓰고 직접 호떡을 구워 판매하여 많은 수원시민의 카메라 세례를 받기도 했다.

이어서 염시장은 인사말을 통하여 추운날씨에도 불구하고 어려운 이웃을 위하여 상품을 기증해 주신 분과 물품을 구매함으로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시민들에게 감사함을 표했다.

경제발전에 힘입어 빈부 격차가 심화되고 있는 현실에서 더불어 살아가는 따듯한 사회에 많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름하여 복지사회를 만들자는 것이다. 하지만 이러한 복지정책에도 모든 사람에게 주어지는 보편적 복지와 선별적으로 주어지는 차별적 복지에 대하여 서로의 견해차를 보이고 있다.

구세군 자선냄비


그러한 이념적 논쟁에서 벗어나 어려운 이웃에게 따뜻한 온정의 손길을 펼치는 것은 인간에게 주어진 참모습이다. 기자가 찾은 수원역광장 이곳저곳에는 연말이면 연례행사처럼 구세군 자선냄비의 아름다운 종소리가 울러 퍼지고 있었다.
모두가 이웃사랑에 관심을 가질 때 아름다운 복지사회가 이루어지리라 믿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