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렁찬 종소리와 함께 임진년(壬辰年) 새해가 밝았다.
새해 첫 날인 1일 오전 0시 화성행궁광장 앞 여민각에서 다사다난했던 신묘년의 기억들을 뒤로하고 새롭게 맞이하는 임진년 새해의 안녕을 기원하는 경축 타종행사가 열렸다.
이 날 타종행사는 염태영 수원시장을 비롯해 강장봉 시의회 의장, 이재준 제2부시장, 명규환 부의장, 구청장, 염상덕 문화원장, 도의원, 시의원, 노선욱IBK 동수원지점장등 각계각층의 인사들과 단체장 및 시민 등 1만여명이 운집한 가운데 성황을 이뤘다.
자리에 모인 시민들은 다 함께 카운트다운을 하며 2012년 0시를 맞이했고, 새해의 시작과 함께 울려 퍼지는 타종소리에 환호성과 박수를 보내며 각자의 소원을 빌었다.
특히때 맞춰 하얀 눈발이 흩날리자 여기저기서 탄성이 흘러나오는 등 새해 맞이 분위기가 한껏 고조되기도 하였다.
또한 조리사회 수원시지부(지부장 오창익)는 지난해에 이어 화성행궁 광장에서 제야의 종 타종식에 참여하는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무료로 따듯한 떡국을 제공해 추운 날씨속에 운집한 시민들의 몸을 녹여주었다.